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공정 수율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자리를 맴돌던 삼성전자의 2nm 기술 경쟁력이 소폭 제고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만 TSMC가 이미 2nm 공정에서 압도적인 수율을 확보한 상황인 만큼, 삼성전자가 2nm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제기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관련 소송을 제기한 지 약 5년 만이다. 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 왓츠앱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타는 자사 서비스가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사실상 시장을 독점한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 외식산업은 수십 년 동안 생산성 정체에 시달려 왔다. 미국에서 고용자가 가장 많은 분야 중 하나지만 외식업체들의 노동 생산성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왔다. 이후 수년간 생산성은 15%가 상승했고 산업의 양상을 완전히 바꿨다.
해킹 사태 여파로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이틀 만에 7만 명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강도 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집단소송도 본격화하고 있어 SK텔레콤이 부담할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에 기반을 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 Inc.)이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 칩(SoC)만 쓰도록 요구한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잘못된 행위를 중단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13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 시정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북한과 중국 연계 해커 조직이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전 세계 주요 산업·기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사이버 공격 기술이 눈에 띄게 고도화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이들의 동태를 주시하며 경계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 중이던 4,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6년 만이다. 이번 매각은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한 조치로,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SK브로드밴드의 지분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불 99.14%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래 사업으로 내세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양산 계획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로봇 산업의 특성상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아닌 중국이 옵티머스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지난 2월 편의점 매출이 작년 같은 때와 비교해 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온 편의점이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처음이다. 당시 모든 유통 업계가 매출 급감으로 시름했던 특수성을 고려하면, 작금의 역성장은 국내 편의점 산업이 맞이한 사상 초유의 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수도권 서부 물류벨트에서 복합물류센터 매각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인천 일대의 물류센터는 항만과 가까워 일정 수준의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에 매물이 속속 쏟아지면서 “항구도 예외가 아니다”는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이에 물류센터 시장 전반이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연간 미국 방문객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던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이 크게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및 합병 위협으로 반미 정서가 커지면서 미국 여행을 취소하는 캐나다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관광업계는 유럽연합(EU)·멕시코 등 동맹국들과의 관계 악화로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백화점·케미칼·웰푸드 등 각 계열사에 맞는 직무 기반 인적자원 인사제도(직무급제) 도입 방안을 제출하라고 전달했다. 이들 핵심 계열사는 상반기 안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노동조합과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도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홍기획, 롯데이노베이트 등이 직무급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계열사도 내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연구개발(R&D)직, 사무직, 생산관리직, 판매직 등이며 일반 생산직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블록체인 기반 혁신의 주역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은 금융 거래의 온전한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분권화 화폐(decentralised money)라는 개념도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모든 기대의 배후에는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 중앙 기관이 아닌 개별 검증자들이 거래와 기록을 검증)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의 통화 시스템에서 분권화를 통해 중앙은행과 같은 감독 기관을 대체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의 여파로 미 당국의 세관 검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외국에서 미국으로 화물을 보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국제특송업체들은 고가 물품의 배송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하던 흐름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온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물류비용 상승과 판매 감소 등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기술 및 인력 연계를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네이버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조치가 본격화하면서 라인의 기술 개발을 담당해 온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와의 관계까지 단절되는 모양새다. 일본 내에서는 라인이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금융·쇼핑·공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자국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5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2분기에도 D램과 낸드플래시 반등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상호관세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