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였던 가로수길이 급격한 상권 침체로 시름하고 있다. 높은 공실률에도 꺾이지 않는 임대료, 소비 패턴의 변화 등이 맞물리며 상권은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상인과 소비자가 이른바 ‘뒷골목’으로 몰리면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최근 월가와 국제금융계에서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가 심심치 않게 거론되며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맞물려 그의 경제참모가 제시한 대외경제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해 구축한 세계 금융 질서를 완전히 재편하는 새로운 구상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경상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달러 약세 유도 방안이 포함돼 있다.
주요 정책 결정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앙은행이 있다면 바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이하 연준)다. 기축 통화이자 국제 금융에서 중심적 역할을 보유한 달러화의 영향력 때문이다. 이 영향력은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및 신흥시장에 훨씬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카카오 계열 골프 업체 카카오VX의 경영권 매각이 또다시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카카오 측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뮤렉스파트너스에 3월 말까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라는 최종 기한을 제시했지만, 뮤렉스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영권 매각이 표류되면서 골프장에 이미 600억원을 투자한 카카오VX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골프장 준공 기한이 임박했음에도 자금 부족으로 공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자칫 투자금 전액이 날아갈 위기다.
올해 1분기 미국 기업의 파산 신청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겪은 2010년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임의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장기화한 고금리로 기업의 유동성 또한 꽁꽁 묶이면서 줄파산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보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퓨저니스트(ACE) 코인 시세조종 사건이 공판을 거듭하면서 그 실체를 속속 드러내고 있다. 시세조종에 가담한 이들은 고가 매수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허수 매수 방식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착시효과를 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높인 가운데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이 추가 부양책으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하더라도 관세 인상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중국 성장에 하방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toss bank)가 지난해 창립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플랫폼 사업에서는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자수익 확대에 집중한 결과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비이자 부문 손실은 도리어 확대된 것이다. 토스뱅크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또한 이 같은 수익 구조에 실적 대부분을 의존하는 탓에 플랫폼 기업으로의 정체성 확립에 적잖은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애플이 아이폰 제조 과정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제품 가격이 500만원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대상으로 연일 공격적인 통상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완전한 '탈중국'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험사들이 요양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치매보험 출시부터 요양시설 설립까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며 '요양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다. 인구구조 변화로 생명보험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요양사업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보험업계의 시니어 산업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가 더 이상 미국의 경기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상정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을 90일 유예하면서다. 다만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중단하고 경영권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최근 몇 년간 연이은 글로벌 투자 유치로 몸집을 키워 왔지만, 시장 불확실성과 실적 악화 등 각종 부담이 겹치면서 결국 출구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엔터의 몸값이 11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을 두고 금융권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낮은 금리를 앞세워 신차 할부 금융에 주력했던 카드사는 실적 악화에 직면한 반면, 넉넉한 대출 기간 및 한도로 중고차 금융을 확대해 온 캐피탈사들은 3년 연속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완성차 업체 등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중고차 시장의 몸집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금융사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었던 LG전자 인도 법인이 상장을 연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인도 증시 역시 영향권에 들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인도가 치열한 관세 전쟁 속에서 '무풍지대'로 자리매김한 만큼, 인도 증시가 금세 제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국제유가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미국이 중국에 추가로 50%의 관세를 더 얹으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해지자 투자자들이 연일 원유를 던지는 양상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작년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환) 당시 적용했던 금리가 14%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알려진 금리는 8% 수준이었는데 실제로는 그 2배에 가까웠던 것이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만큼, 업계에서는 메리츠 인수금융 금리가 몇 %까지 조정될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