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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H200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을 경유하며 최대 25%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굴욕적 조달 구조’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내 AI 칩에 대한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밀반입 사례가 늘고 있어 중국 정부의 대응이 실제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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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현재 남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국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 함대는 더욱 거대해질 것이며, 그들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자산을 훔친 행위와 더불어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다른 많은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며 "이에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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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의 가격이 신축 아파트를 넘어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급지 구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일부 단지에서는 조합 설립 인가만으로 단기간에 매매가가 급등하는 등 ‘재건축 테마’ 열풍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건축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데다 조합 분담금, 공사비, 규제 부담 등 현실적 리스크가 공존하는 만큼, 단기적인 투자 흐름에 휩쓸릴 경우 시장 불안과 가격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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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7조 원 규모의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확정했다. 이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략적 결단이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와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맞물리며, 유럽은 오랜 ‘평화 배당금’ 시대를 마무리하고 방위 태세 강화에 나섰다. 다만 재정 건전성 악화와 병력 부족, 방산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라는 현실적 과제가 산적해 있어 유럽의 재무장 행보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안보 자립을 모색하는 유럽의 복잡한 속내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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