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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을 문명적 소멸(civilizational erasure) 위기에 처한 집단이자, 미국의 국익을 갉아먹는 경쟁 세력으로 규정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대응을 놓고 회원국 간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는 정면 대응을, 일부는 미국 붙잡기를 우선순위에 두며 단일 대미 전략을 흔드는 양상이다. 이는 유럽의 권력 공백과 전략적 취약성을 정면으로 드러낸다는 평가다. 현재 유럽은 성급한 유로화 도입과 비현실적 환경정책이 초래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로, 지정학적 위기와 경제적 쇠퇴 속에서 미래를 결정할 힘마저 잃어가는 실존적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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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현재 남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국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 함대는 더욱 거대해질 것이며, 그들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자산을 훔친 행위와 더불어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다른 많은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며 "이에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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