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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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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 육성을 위해 투자해 온 중국이 핵심 장비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일본 기업들이 강세였던 건식 식각(에칭·etching), PVD(물리적기상증착) 등 반도체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장비 분야에서 중국 주요 장비 기업들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노광장비와 식각장비는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등이 독점적 지위에 있지만, 한때 미국과 쌍벽을 이뤘던 일본 장비 기업들의 하락세가 최근 뚜렷하다. 중국산 장비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수입하는 일본산 장비 물량 줄고 있으며, 이에 일본의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도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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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남중국해의 불안정은 범아시아 군사동맹이 아닌,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동남아 주도의 해양 안보 협력체 구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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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전 세계 인구는 매일 140억 회의 인터넷 검색을 한다. 연간으로 치면 5조 회에 달한다. 학생들에게도 구글 등의 검색 엔진은 과제와 시험 준비를 위한 최후의 의지처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용자의 검색 방식과 검색 엔진의 구조가 결합해 인간의 사고방식을 좁은 틀에 가둔다고 한다. 악의적인 알고리즘이나 의도적인 검열이 아니라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훈련하는 기계 학습 기법)을 닮은 되먹임고리(feedback loop)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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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여름 스테이블코인 업체 테더(Tether)가 공개한 미국 재무부 채권(US Treasury bills) 보유 규모는 1,270억 달러(약 177조원)에 달해 일부 G20 국가 보유액보다 많다. 이는 이념이 아닌 ‘상업적 동기’가 통화의 미래를 이끌어감을 의미한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암호화폐(token)인 스테이블코인은 이용자들에게 언제든 가능한 빠른 결제 수단을 제공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미국 채권 매입으로 강력한 달러화 유통 경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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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일본·한국·유럽에서 빈집이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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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달러 독주 속에 아시아는 홍콩달러와 일본 엔화를 중심으로 제도화된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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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은 예금자들이 몇 시간 만에 420억 달러(약 58조원)를 인출하며 단 하루 만에 파산을 맞았다. 2008년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 파산 시 인출 금액의 두 배가 훨씬 빠른 시간에 빠져나갔다. 한군데 몰린 비보험 예금과 타 금융 시스템과 복잡하게 얽힌 은행 계좌, 유언비어를 확산시킨 소셜미디어, 두려움을 실시간 행동으로 옮기게 한 디지털 플랫폼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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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지난봄 미국 정부는 대부분의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물리고 전기차, 반도체 등 민감한 상품군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명분은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것이었지만 수개월이 지난 후 미국 제조업 고용 현황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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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AI의 올림피아드 성과는 범용 지능이 아니라 제한된 영역 성취로, 교육은 추론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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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아세안은 역외 의존과 낮은 통합 활용도로 대외 충격에 취약해졌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개별 대응이 아닌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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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 관세를 둘러싼 논쟁의 대부분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숫자를 보니 영향의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관세 수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국채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장기 국채 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이 바뀌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이하 연준)의 통화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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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일부 위원이 소수의견으로 인하 필요성을 제시했지만, 다수 의견은 6·27 대책 효과 검증을 둘러싼 신중론에 무게를 실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며 건설업계가 조기 공급 대책을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악성 미분양을 대거 매입해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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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의존도를 낮춰 가고 있다. 막대한 수수료를 부담하며 플랫폼에 입점하는 대신 자사몰(소비자직접거래, D2C) 운영을 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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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미국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외식업체 크래커배럴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간 지나치게 전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브랜드 로고를 수정하고 나섰다. 그러나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는 인종·성·성정체성 이슈에 대한 ‘Woke’ 반대 정서와 맞물린 것으로, 기업이 다양성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보다는 핵심 소비자 반응 및 평판 리스크를 우선하는 식으로 의사결정을 재정렬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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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SK텔레콤(SKT)이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고객 유심(USIM)해킹 사건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000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제재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사실상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과거 구글·메타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영리 목적으로 맞춤형 광고에 활용해 받은 과징금보다 훨씬 큰 금액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의 경우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징금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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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을 활용해 국가경제안보기금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일과 미국이 아직 투자금 활용 방식에 대한 조율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한발 앞서 투자금의 사용처를 공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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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해 들어 유럽의 재정은 점점 더 심각해 보인다. 영국은 부채가 GDP(국내총생산)의 96%, 프랑스는 113%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재정정책으로 유명한 독일마저 국방비 증액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유럽은 과연 전쟁과 에너지 쇼크, 차입 비용 증가를 이겨내고, 성장과 복지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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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자신에게 맞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어 쓰는 '일회용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수개월이 걸리던 코딩 작업이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낙서하듯' 간단해지면서다. 업계에서는 일회용 소프트웨어 사용이 확산되면 소프트웨어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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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미국이 800달러(약 111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제도를 폐지하며 글로벌 유통 질서에 충격을 예고했다. 다수의 물류업체가 미국행 배송을 중단하는 흐름 속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는 직배송을 재개하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섰다. 다만 미국에 이어 중남미 국가들도 저가 소포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적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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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중국 AI 칩 제조업체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가 지난 상반기 4,400%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딥시크 등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대신해 토종 인공지능(AI) 칩을 선택하면서 수요가 몰린 결과다. 캠브리콘 외에도 화웨이, SMIC 등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이 차세대 AI 칩 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에 나서면서 미국 대중국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과 공급망 독립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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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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