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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벤처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DIV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이 ‘0원’인 VC는 총 61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 벤처투자회사 355곳 중 약 17%가 사실상 ‘깡통 투자사’로 전락한 셈이다. 깡통 투자사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32곳에서 2023년 41곳, 2024년 43곳으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들어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며 과거 실적이 탄탄한 대형 VC에만 자금이 집중되면서 신생 VC는 등록 자격을 잃거나 청산 등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악순환에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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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주요 선진국들은 임금 공개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미국에서 급여 수준을 적시한 구인 광고의 비율이 작년 말의 50% 수준에서 59%까지 늘어났고, 유럽에서는 영국이 71%를 기록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전에도 근로자들의 직업 이동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미국의 자발적 퇴사율(quit rates)은 2% 수준에 머물러 팬데믹 초반을 제외하고는 2016년 이후 가장 낮다. 또한 유럽의 일자리 결원율(job vacancy rate)은 작년 초 2.6%에서 올해 1분기에 2.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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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조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고, 원청과 하청 간 연대 책임 범위를 좁히는 내용이 골자다. 노동 시장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노사 분쟁도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취지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영계에서는 향후 법적 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사용자 범위의 무분별한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으로 원·하청 생태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데다, 사측이 손해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을 경우 기업의 경영활동 위축은 물론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경영상 결정 대부분이 쟁의 대상이 된다면 한국 경제의 노조 리스크를 키워 궁극적으로는 해외투자와 국내 기업의 엑소더스로 이어질 공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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