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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대 규모인 9조원이 투입된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Shaheen Project)'가 내년 상업 가동을 앞둔 가운데, 국내 석화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국내 주요 석화 업체들이 줄줄이 적자를 내는 현 시장 상황에도 샤힌프로젝트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정도의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틸렌 신규 공급이 늘어날 경우 감축 노력이 물거품 되는 것은 물론, 대부분 석화 기업이 도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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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세계 배터리 산업이 균열과 재편의 갈림길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유럽이 현지 생산과 규제를 앞세워 중국 중심 공급망을 흔드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기술 초격차와 효율화를 결합한 ‘투 트랙’ 전략으로 대응에 나섰다. 그러는 동안 북미 지역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기업의 투자 철회와 이전이 이어지며 시장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배터리 산업의 향배가 결국 정책 압박과 기술 진화가 어느 지점에서 교차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데 전망이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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