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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TSMC가 내년 하반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공식화한 가운데, 1.4나노 공정을 위한 시설 투자도 본격화했다. 오는 2028년 1.4나노 공정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반기 생산 라인 착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 격차를 크게 벌린 TSMC가 1나노대 공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설비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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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영아 발달 환경에 확산되는 AI 장난감을 규제와 검증 체계로 관리해, 데이터 남용을 막고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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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오랜 기간 정평이 날 정도로 정확성과 질서의 상징이던 독일이 정반대 방향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뿌리 깊은 관료주의(bureaucracy)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포 경제 연구소(Ifo Institute for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독일은 매년 서류작업과 업무 지연, 규제 중복으로 1,460억 유로(약 23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한다. 지나친 절차가 성과를 질식시키는 전형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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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현재 개발자(developer)의 84%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가 기능이 아니라 업무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AI가 코딩(coding) 업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면서, 신입 및 중견 프로그래머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상위 직급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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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중국 전자산업의 성장은 교육·효율·인프라가 결합된 결과이며, 서방의 해법은 중국식 복제가 아니라 효율성과 숙련 제도 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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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중국·중동발 공급과잉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업계가 연말까지 구체적 사업재편 계획을 내기로 협약을 맺은 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뚜렷한 가닥을 잡지 못한 채 논의가 공전하고 있다. 안정적 원료 수급과 효율적 설비 운영을 위한 석화사와 정유사 간 수직 계열화 추진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으나, 자율 협상 원칙 속 물밑 논의에서는 입장차만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설비 폐쇄와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한국 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이 향후 신기술에 기반한 공급 사이클 주도를 이어갈 경우 신규 투자 여력이 없는 국내 석화업계는 시장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밖에 없어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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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본 기사는 스위스 인공지능연구소(SIAI)의 SIAI Business Review 시리즈 기고문을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 재구성한 글입니다. 본 시리즈는 최신 기술·경제·정책 이슈에 대해 연구자의 시각을 담아,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사에 담긴 견해는 집필자의 개인적 의견이며, SIAI 또는 그 소속 기관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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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유럽은 외국 기술 의존을 줄이고 에너지·규제 환경에 맞는 독자적 AI 스택을 구축해 안정성과 선택권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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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테슬라가 자사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Capability, FSD)’ 시스템의 정의를 변경했다. 그동안 강조해 온 ‘운전자 개입 없는 명실상부한 의미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철회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의 한계를 사실상 인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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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해킹 사고 피해가 확산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킹 피해가 의심되면 기업의 신고가 없어도 직권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보안 업무에 소홀한 기업에는 제재 강도를 높인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국내 보안 인력 부족과 낮은 처우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 제도적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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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삼성전자가 IBM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칩 ‘파워11’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대만 TSMC와의 선단 공정 기술력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역으로 성숙 공정 고객사 확보에 힘을 실으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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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주가 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고려아연과 영풍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카카오와 원아시아파트너스의 SM엔터 주가 조작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23년 고려아연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하바나1호 사모펀드에 출자했다는 사실을 두고 양측이 공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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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인공지능이 선거 정보 전달에서 높은 설득력을 보이는 만큼, 도구의 확산은 불가피하며 선거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출처와 균형, 오류 관리와 독립적 감독을 갖춘 공정한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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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탐험의 영역이던 북극 길이 선진국이 탐내는 ‘얼음 실크로드’로 변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을 잇는 초고속 북극항로가 세계 최초로 열리면서다. 북극항로의 최고 장점은 종전 항로에 비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운항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다. 이는 운임·연료비 절감과 공급망 민첩성 제고를 동시에 견인해 기존 환적 허브의 경제 논리를 뒤흔든다. 중국의 얼음 실크로드 개통으로 북극항로가 상업 네트워크로 본격 편입된 가운데, 북극으로 가는 최단거리 길목에 있는 부산이 출발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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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LG전자가 전체 사업부에서 만 50세 이상 직원과 저성과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관세 부담에 더해 중국발 저가 공세로 TV 사업뿐만 아니라 전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전사 차원에서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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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중국 기업들이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며 글로벌 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지난 1월 ‘딥시크 쇼크’ 이후 주요 중국 테크 기업뿐 아니라 AI 스타트업들도 미국 빅테크에 필적하는 AI를 내놓는 것이다. 특히 중국 AI 기업들은 무료로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을 통해 산업 곳곳에 중국산 AI를 퍼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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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자동차 시장이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내수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저가 자동차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처 다변화 노력, 현지 기술 기업들의 적극적 협력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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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창업·운영·폐업 등 전체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점주의 권익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지만,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상생보다는 가맹 본사를 옥죄는 방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본사와 점주 간 상생은커녕 업계를 공멸의 위험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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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하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위기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중소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생존 위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업들은 업계 1위 쿠팡을 뒤쫓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줄줄이 '합종연횡' 전략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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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국내 산업계가 구글·애플 앱 마켓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시행 이후로도 좀처럼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지 않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 차원의 제재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자체 앱 마켓 생태계를 강화해 구글과 애플의 독과점에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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