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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 시각)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TSMC가 동시에 2나노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차세대 2나노 공정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3나노 공정에서는 TSMC가 안정적인 공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대비 우위를 점하며 주요 AP 제조사 물량을 공급한 반면, 삼성전자는 수율에서 밀리면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나노 공정에서는 두 회사의 기술 개발이 유사한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세대 AP 엑시노스 2600을 앞세워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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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해외 홈쇼핑 법인을 연이어 폐업하면서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홈쇼핑 확장 전략을 일단 후퇴로 매듭지었다. 누적된 투자와 적자를 감안해 애초 해외사업 구상 자체를 실패로 규정한 것이다. GS리테일의 부진은 홈쇼핑 산업 전반의 침체와 궤를 같이한다. 과거 황금기를 누렸던 홈쇼핑업계는 판매 금액과 이익률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OTT 급부상에 따른 유료 방송 가입자 감소와 소비자 고령화,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채널로의 급속한 전환 트렌드가 TV 홈쇼핑의 입지를 빠르게 축소시키는 양상이다.
Read More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매장 곳곳에서 ‘고별 세일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폐점 대상이던 점포들이 정치권 개입 이후 일시적 유예에 들어갔지만, 매각 작업이 교착 상황에 빠지면서 정리 국면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증권·화재·캐피탈)의 회수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최근 법정 최고이율을 반영해 1조3,000억원 규모의 회생채권을 신고한 메리츠금융은 법리적으로 담보가 충분한 상태지만, 사회적·정치적 제약 탓에 실제 회수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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