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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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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유재산 헐값 매각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결과다. 다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확장재정 정책으로 인해 현 사태가 촉발된 만큼, 여당이 관련 사안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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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국가 주도 성장 전략’의 부활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조선·반도체 등 17개 전략분야를 설정해 대규모 중점 투자함으로써 성장 둔화의 고리를 끊겠다는 포부로, 버블 붕괴 이후 장기 침체를 버티며 민간 주도 경제에 의존해 온 일본이 정부 주도의 산업 재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기초과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지난 수년간 중국이 보여준 '기술 굴기' 이상의 결과를 낼 가능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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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올해 2,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월 말 시행된 한시적 무비자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업계는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여행의 풍경도 달라졌다. 단체관광이 줄고 개인 여행객이 늘면서 소비의 중심이 면세점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등 로드숍이나 로컬 체험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 K-콘텐츠의 확산이 맞물리면서 ‘한국살이’를 경험하려는 장기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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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극단적 기후로 인한 간접 피해가 무역과 금융망을 타고 확산되며 선진국 경제의 구조적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보이지 않는 기후 파급비용을 공식 통계와 재정·정책 결정에 반영해 회복력 있는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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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매각을 철회하며 자회사 관리 기조를 바꿨다. 표면적으로는 지역사회의 반감을 고려한 조치지만, 실제로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회계 리스크 관리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당국 제재와 시장 불신, 여론 악화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자회사를 둘러싼 저평가가 향후 상장 흥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에너지 자회사 투자 수익으로 유동성이 확보된 만큼 SK에코플랜트는 단기 현금보다 불안정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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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앞세워 중국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압박했으나, 중국은 오히려 제조업 중심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기대한 소비 중심 전환은 실현되지 않았고, 관세 압박은 중국의 산업 의존도를 약화시키기는커녕, 수입 대체와 기술 자립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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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미국의 ‘반도체 50% 자국 생산’ 요구에 대만 TSMC가 정면으로 맞서며 ‘실리콘 방패’로 불리는 대만의 기술 주권 논쟁 또한 격화하는 양상이다. 대만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동의할 의사가 없다며 자국 반도체 산업을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규정했고, 미국은 대규모의 투자와 세제 지원을 앞세워 대체 생산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만으로 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입을 모으며 이번 사태가 대만의 반도체 주권 전략을 시험대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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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OPEC+) 소속 8개국이 올해 4분기 증산 폭을 이전에 비해 대폭 축소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추가 증산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OPEC+는 유가 하락에 맞서 생산량 감축을 통해 유가를 올리려던 그간의 행보를 끝내고 올해 초 예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증산을 확대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 속에서 공급이 확대되자 국제 유가는 5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정책에 따라 미 셰일업계와의 경쟁 심화에 직면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 제재로 인한 현실적 고려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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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대만 대표단과 접촉한 일을 두고 중국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중국 외교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일본은 비공식 회동인 만큼 확대 해석은 말아 달라는 입장으로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국의 정상 회담이 각자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30분 만에 종료된 가운데, 정치적 신뢰 회복 또한 요원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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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난 2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이 최근 달러라이제이션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달러라이제이션은 신흥국이 자국 화폐 대신 달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으로, 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여름 스티브 행키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를 만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댜. 행키 교수는 달러라이제이션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에콰도르, 몬테네그로 등에서 달러라이제이션 정책 설계와 시행을 자문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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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인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현금 부자들이 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은 2년 실거주 의무에서 자유로워 인도 즉시 전세 등으로 임대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강도 대출 규제의 여파로 주택 시장 전반에서는 일반 매매와 전세 거래가 동시에 급감하면서 시장에서는 민간 임대 시장이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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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미국 내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급등하고 있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요금 상승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노후화된 송배전망이 비용 압력을 더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산업 경쟁력과 물가 구조 전반에 압력을 가하며 실물경제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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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SK하이닉스와 동급 수준의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5X D램 개발을 선언하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전력 효율을 최대 30% 개선한 해당 모델은 기존 LPDDR4 중심의 중국 메모리 구조를 단숨에 고성능·저전력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이번 발표로 글로벌 D램 시장 또한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3강 구도에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속도 수치가 같아진 이상, 격차는 상징적 수준”이라며 중국의 기술 추격을 시간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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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인도 농가가 기후변화와 시장 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도 주력 농산물이 잇따라 가격 폭락과 생산 위기를 겪으면서 농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도 정부에 있어 ‘자국 농업 보호’와 ‘통상 생존’의 선택을 강요하는 딜레마지만, 그럼에도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농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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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주말 첫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 관계 복원을 모색했다. 관계 복원의 핵심 고리는 경제 협력 확대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에 속도를 내고 공급망 안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한한령 해제 등은 테이블 위에도 오르지 못하며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넘어 체제 결속과 자국 산업 육성을 노리는 중국의 '유치산업보호론'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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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2030년 AI 전력 수요는 전 세계 1,000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경로는 확정된 미래가 아니다. 성장과 둔화가 교차하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유연성과 효율을 중심으로 한 전력 시스템의 재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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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고령화와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가족이 국가를 대신해 소득 위험을 흡수하고 있다. 이제 정부의 과제는 사적 헌신을 공적 복원력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재보험을 구축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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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금융권의 인공지능 활용이 소수 클라우드 기업에 집중되면서, 한 시스템의 장애가 시장 전체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감독 당국은 모델 단위의 관리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구조와 연동성을 점검하는 새로운 금융안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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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희토류 산업의 병목은 자원이 아니라 기술 인력에 있다. 각국이 숙련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급망 안정과 산업 자립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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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2025년 동남아시아의 인공지능(AI) 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생산성의 성패는 자본이 아니라 학습에서 갈리고 있다. 기술보다 빠르게 배우는 조직과 사람에게 투자가 집중될 때, AI는 비용 절감의 도구가 아닌 성장의 인프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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