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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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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TSMC가 인텔로 이직한 전직 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반도체업계의 기술 유출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기술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기술 격차가 곧 시장 우위를 결정하는 반도체업계 특성상 기술 유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첨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반도체 인재 쟁탈전이 기업의 생존을 건 법적, 도덕적 딜레마 속에서 위태롭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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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둘러싼 논쟁 또한 뜨거워지는 형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대화에서 이번 갈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을 삼갔고, 이에 일본 내부에선 미국의 갈등 완화 의지가 불분명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갈등이 주변국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면서 동아시아 전반의 외교·안보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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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중국이 구형 공정 칩을 겹쳐 올리는 방식으로 4나노급 첨단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술렁이는 모습이다. 최신 공정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중국의 시도가 미국의 규제 강화와 맞물려 큰 파장을 낳은 것이다. 업계는 발열과 안정성 같은 기본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중국 특유의 빠른 따라잡기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메모리 경쟁 구도 역시 또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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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정세가 급변하며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독일을 중심으로 국방비 지출이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비롯한 외국산 무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재무장 수요 대부분은 유럽권 국가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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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플랫폼 시장이 ‘AI 에이전트’ 경쟁으로 재편되면서 메신저·검색·커머스·결제·콘텐츠를 한데 묶는 슈퍼앱의 진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오픈AI가 챗GPT에 쇼핑 리서치와 인스턴트 체크아웃을 연동하며 전자상거래까지 노리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일본 플랫폼들도 AI를 전면 배치하며 서비스 구조를 다시 짜고 있다. 복잡성과 비용 부담 등 슈퍼앱의 고질적 한계를 AI가 해소하기 시작하면서 ‘대화가 곧 행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이 글로벌 플랫폼 질서의 분기점으로 부상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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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미국이 대만과의 새 무역협상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와 미국인 노동자 교육을 결합한 패키지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서 협정의 초점 또한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양국은 대만 기업이 미국 현장에 자본과 기술 인력을 함께 파견해 생산 설비를 가동하고, 현지 근로자에게 공정 기술을 전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학단지 운영 경험을 포함한 대만식 모델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을 명확히 하며 협상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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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의 반도체 자립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신규 데이터센터의 자국산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등 대형 테크 기업에도 엔비디아 AI 칩 사용 자제를 권고하며 미국 반도체 의존도를 낮춰 나가는 양상이다. 이는 자국 AI 칩 시장의 뚜렷한 양적·질적 성장세를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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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AI 자동화 예측과 실제 채용 데이터는 다른 양상을 드러내고, 반복 생산 업무는 감소하는 반면 기획·관리 기능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 정책의 기준도 직업 소멸이 아니라 업무 재편의 흐름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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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33년까지 대규모의 국방 예산 증액을 통해 강력한 방어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중·일 갈등 고조 속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다만 급격한 증액에 따른 재정 부담과 더불어 부족한 간부 및 병력, 취약한 전자전 역량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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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한국은 치료비를 낮췄음에도 질병 치료 이후 이어지는 소득 공백을 막지 못해 가계의 빈곤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 위험을 줄이려면, 재정·자산 기반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가계 중심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한국형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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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생성형 AI 악용이 늘면서 기존 초상권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급속한 확산을 막기 어려운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규제·집행의 격차를 줄이고 교육 현장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통합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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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북극해항로(NSR)의 확대는 북러 공급 축과 군수·물류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며 동북아 전략 환경에 새로운 축을 만들고 있다. 이런 변화가 쌓이면서 한국–미국 동맹도 북극 항로와 북러 연계를 함께 다루는 다층적 구조로 방향을 재정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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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중국 전기차업계가 내수 시장의 가격 인하 경쟁과 실적 악화 앞에서 해외로 눈을 돌린 모습이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진입이 사실상 차단된 가운데, 유럽은 구매력과 수요 측면에서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비야디(BYD)와 샤오펑 등 주요 기업들은 앞다퉈 유럽 현지 생산에 나섰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높아진 인건비가 중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새로운 리스크로 지목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해외 생산 전략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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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미국 국립공원의 외국인 관광객 입장료가 대폭 상향 조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가 무역과 이민을 넘어 관광 정책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이처럼 내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객에게 추가 비용 부담을 강제하는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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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GS리테일이 해외 홈쇼핑 법인을 연이어 폐업하면서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홈쇼핑 확장 전략을 일단 후퇴로 매듭지었다. 누적된 투자와 적자를 감안해 애초 해외사업 구상 자체를 실패로 규정한 것이다. GS리테일의 부진은 홈쇼핑 산업 전반의 침체와 궤를 같이한다. 과거 황금기를 누렸던 홈쇼핑업계는 판매 금액과 이익률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OTT 급부상에 따른 유료 방송 가입자 감소와 소비자 고령화,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채널로의 급속한 전환 트렌드가 TV 홈쇼핑의 입지를 빠르게 축소시키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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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이 지난해 30만 대에 가까운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며 ‘로봇 강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제조업 비중이 압도적인 대규모 내수 기반과 중앙·지방 정부의 공격적인 보조금 및 인프라 투자 전략이 결합되면서 로봇 산업 전반이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다만 현장에서는 품질과 내구성, 연속 작업 안정성 등 기술 신뢰성이 확인되지 않은 채 투입된 로봇들이 운영을 멈추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기존 성장 전략의 한계 또한 속속 드러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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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Lee

LG CNS, 인도네시아 정부 웹사이트 제작 오류로 곤욕 치뤄 해외 IT프로젝트 팀들 대비 팀 전체의 역량 크게 떨어지는 것이 한국 IT 현실 커뮤니티 문화, 협업 문화, 역할 공유 문화 없이 기존 시스템으로는 추격 어려워 해외 프로젝트 수주하고 싶으면 개발 문화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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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홈플러스 사태가 단순한 매각 난항을 넘어 유통업 전반의 역량 손실 가능성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해결되지 않은 재무 관계와 고용 승계 문제, 점포 폐점 유예 등으로 부담을 떠안을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강도 높은 구조조정 필요성까지 대두되는 분위기다. 다만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1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 상권이 이어진 공급망 생태계가 한순간에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면서 향후 선택지 자체가 줄어드는 악화 일로에 접어들었단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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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칩 생산 부족 사실을 인정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며 고성능 칩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고성능 칩을 생산하는 TSMC에 고객사들의 주문이 몰리며 '병목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TSMC는 시장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섰으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인텔 역시 최선단 공정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시장 수요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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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년연장 문제를 이례적으로 제기했다. 한국의 급속한 저출생·고령화로 노동공급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정년연장이 필요하지만, 법적 정년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연공서열 중심인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내 목소리와 맞물린다. 현재 구조에서는 고임금 고령층의 정년이 연장될수록 기업이 신규 채용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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