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중심에 있는 티몬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오아시스는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오지 않는 한 인수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를 계기로 IPO(기업공개) 재추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티몬의 막대한 채무 부담 등 변수 또한 존재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첫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상업생산에 들어가 계열사 현대차·기아는 물론 미국 완성차 업계 전반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청사진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은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을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으면서 국내 고용문제를 둘러싼 갈등 또한 심화할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면서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간 공사 현장 작업자가 다치거나 숨을 거두는 사례는 왕왕 있었지만, 운전자가 목숨을 잃은 사례는 이번 사고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가 2,000건을 넘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홈플러스 사태 이후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차입매수(LBO·Leveraged Buyout)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움직임이 일부 주춤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LBO 등으로 기업을 인수했다가 홈플러스처럼 이자율위험이나 파산위험 등에 노출될 수 있는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IBK기업은행의 800억원 규모 부당대출 사건을 적발했다. 다수의 직원이 조직적으로 배임 행위를 하고, 사건을 은폐·축소하다가 꼬리를 잡힌 것이다. 기업은행 측은 내부 통제 부실을 시인하며 쇄신 계획을 내놨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미 조직 기강이 무너진 시점에 단순 쇄신안이 실효성을 확보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전 세계 각국에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과 자국 중앙은행의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시도가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단 평가다. 특히 미국 국채 보유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25%의 ‘세컨더리 관세(제3국 관세)’를 예고하면서 최대 구매자인 중국 업체들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가격 이점을 앞세워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왔던 베네수엘라는 판매처를 찾지 못할 경우, 막대한 타격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가운데,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AK플라자를 향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쏠린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부진한 실적이 '투자적격' 마지노선에 걸려 있는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향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개별 회담을 진행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북해에서의 해상 휴전에 합의했다. 러시아는 흑해 휴전의 조건으로 국영 농업은행의 국제결제시스템 연결과 비료·식품 수출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휴전 조건과 시점 등에 관해서는 이견이 노출돼 실제 휴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게임 시장이 불황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게임사들은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작 게임 출시에 중요 역할을 하는 만큼 비용을 늘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반면 실적 부진에 빠진 게임사의 경우 R&D 비용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다.
수십 년간 저임금 제조업 강국으로 군림했던 중국이 궁지에 몰렸다.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탈중국'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위기를 맞닥뜨린 중국은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풀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는 학업적 성취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대학 진학 여부는 물론 전공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학부에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연구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낮을 뿐 아니라, 진학한다 해도 보수가 더 적은 전공을 선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졸업 후에도 소득 격차가 이어지는 원인이 대학원 진학률 자체보다 전공 선택에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격 위험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는데 아직도 사이버 보안을 IT 부서의 업무쯤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역량이 낮은 기업들의 주식 가치는 그렇지 않은 기업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상의 취약성이 기업 가치와 직접 연결된다는 얘기다. 이러한 사이버 취약성은 전문 인력 부족과 경영진의 부주의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고물가 기조에 소비를 줄이는 것은 당연한 대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수 경기를 침체시키고 기업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등 통화 정책 전환에도 걸림돌인 만큼 가뜩이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내수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들에게 집주인 대신 돌려준 보증금(대위변제액)을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과정에서 900억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자 HUG가 울며 겨자 먹기로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경매까지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 등을 건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가 국내 대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최근 사이버레커 유튜버들의 행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연예인과 일반인을 막론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폭로해 이득을 얻는 사이버레커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사이버레커들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에 숨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도 자극적으로 가공해 살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