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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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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옛날이나 지금이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대상 기업의 등록지가 실제 활동지보다 중요한 것 같다.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데도 강력한 관리 구조와 투명한 정보 공개, 견고한 법률 시스템에는 한결같은 가치가 주어진다. 이 사실을 살펴보기 위해 잠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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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서민들의 마지막 대출 창구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을 앞으로는 더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대출 규모 관리에 나서고 있어서다. 새 규제 도입에 따라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서민이 보험계약대출로 몰릴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조치로, 특히 홈플러스 사태 여파로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까지 높아진 상황이라 한동안 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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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30년 만의 긴축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일본 금융시장을 뒤덮는 모습이다. 그간 디플레이션 고착과 저성장에 묶여 있던 일본은 물가 반등과 환율 변화에 힘입어 금리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장기국채 수요 위축과 미국발 관세 충격이라는 복합 변수가 여전히 부담이다. 시장과의 신뢰 조율이 관건이 될 이번 사이클로 일본 금융당국의 정책적 역량 또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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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롯데카드 매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또 한 번의 투자 실패를 기록할 위기에 놓였다. 거듭된 매각 시도에서 롯데카드는 실적 정체, 부실 자산 부담 등 구조적 리스크를 고스란히 드러냈으며, 가격을 대폭 낮추는 방식으로도 근본적 매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과 여론 모두에서 MBK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 또한 더 큰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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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카드업계가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지만,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연체율 1% 미만을 유지하며 최상위 건전성을 지켰다. 3년 여 전부터 금융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여력을 확보한 결과다. 카드사 평균 연체율이 1.5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카드의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현재도 현대카드는 실수요자와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연체율 관리 및 과도한 금융 취급액 확대를 방지하는 등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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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지방은행의 평균 연체율이 올 들어 1%를 훌쩍 넘어 지난 1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방 경기가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의 대손충당금도 수년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인구 유출과 내수 침체 장기화로 지방 경기가 무너지면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이 폭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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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의 무역 적자는 자초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 영향력을 떠받치는 원동력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드러난 경상 수지 적자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달러화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통화 시장을 지배하는 힘은 세계 무역에서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중심적 위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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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제 성장 전망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금리 인하를 통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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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조치가 미국 내 중고차 시장의 가격 폭등과 매물 부족 사태로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현실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유보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실현 가능성까지 부상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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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난해 한국의 수입 결제 대금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1%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위안화 결제 비중은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대중국 결제 확대와 위안화 국제화 정책에 따른 직거래 활성화 등 구조적 변화가 맞물려 결제 통화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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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유로화가 대안 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강연에서 '글로벌 유로 시대'의 도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로화가 진정한 대안 통화로 자리잡으려면 회원국 간 정책 조율, 미 국채 수준의 안전자산 공급, 금융시장 통합 등 제도적·정치적·시장 구조적 과제들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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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을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킨 ‘셰일 혁명’ 이후 10년간 이어진 에너지 호황이 끝나간다는 경고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세계 원유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고율 관세로 시추 장비 등 가격이 오르자 셰일업체들이 생산을 줄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산업을 부흥시켜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되찾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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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달러·유로·엔 중심의 기존 통화 질서가 흔들리면서 위안화가 조용히 존재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결제 비중에서 위안화는 7%를 넘나들며 ‘틈새 통화’로 부상했고, CATL 등 중국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은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중국이 상하이 대신 홍콩을 전진기지 삼아 자본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가운데, 새로운 화폐 질서의 조율이 본격화하고 있단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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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통한 제조업 부활’ 전략이 미국 제조업 부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질적인 제조업 생산·고용 확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관세 정책 외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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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일본 정부가 미국 조선업의 부활을 지원하는 양국 공동기금 설립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중시하는 미국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동시에 세계 조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전략적 목적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 측도 3차 관세 협상이 결렬된 직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며 협상의 판을 새롭게 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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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관세, 약값, 소비자물가 등 핵심 경제 현안에 대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직접 개입하고 있다. 그는 월마트, 포드, 아마존, 마텔 등 대형 기업들을 향해 가격 인상을 중단하라고 공개 압박하는가 하면,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약값 인하를 강제하는 행정명령까지 단행하며 시장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 경제를 '내가 운영하는 거대한 상점'이라고 지칭한 그의 발언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과 시장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는 강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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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일본 국채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물가 상승 △정부 부채 부담 가시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각종 악재가 누적되며 채권 투자 수요가 급감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이 커지며 시장 전반이 혼란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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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상장폐지 위기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결정은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 지분 향후 처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덴트는 단일 최대 주주인 강종현씨가 지난해 11월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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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자국민들에게 11만원 상당의 현금을 상시 소지하라고 권고하면서 유럽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디지털 결제 시대에 중앙은행이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회의와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대란에 이어 최근에는 스페인 정전 등 연쇄적인 인프라 마비 사태가 발생하면서 디지털 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한 논의 또한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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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생산자물가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리고, 농산물 역시 출하량 증가 등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발표한 수입 물가와 함께 생산자물가도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향후 소비자물가 역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기 둔화 리스크를 완충하기 위한 부양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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