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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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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들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이 3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빅딜이다. 하만은 이번 거래를 통해 포터블 오디오와 카 오디오를 비롯해 헤드폰, 무선이어폰 등 전방위 오디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TV·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10년 가까이 이어온 오너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이번 글로벌 오디오 빅딜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M&A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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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 대출의 대위변제율이 45%를 넘기며 정책금융의 부실이 본격화하고 있다. 심각한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경기 침체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1인 사업자’로 전환하며 생존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대위변제율은 불과 1년 전 20% 돌파로도 충격을 줬지만, 지금은 50%에 육박하며 시스템 전반의 붕괴를 보여주는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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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팬데믹의 여파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는데 원인이 전과 달랐다. 수요 과잉이 아니라 유가 인상, 공급망 붕괴, 지정학적 갈등 등 공급 차질이 부른 물가 폭등이었다. 하지만 중앙은행들은 원인을 과열된 수요로 보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 잘못된 진단 때문에 인플레이션 완화 노력은 고통스러웠고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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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 달러화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분명하다. 무역과 원자재 계약, 금융까지 달러 없이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상이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외환 보유고의 71%를 차지했던 달러는 작년 말에 58% 아래로 내려갔다. 이 틈을 중국 인민폐가 아닌, 한국의 원화 및 캐나다 달러와 같이 안정적인 중규모 선진국 통화들이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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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수 세기 만에 처음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맹목에 가까운 의존을 재고하기 시작했다. 경제, 기술 및 지정학적 변화가 글로벌 기축통화 체제의 역사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국제 금융 질서의 양상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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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유럽 탄소 가격 정책(carbon pricing system)의 목표는 오염 당사자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지역적 차별을 심화하기도 한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톤당 90유로(약 14만원)의 탄소세는 해당 지역이 폴란드냐 스웨덴이냐에 따라 경제적 영향이 크게 다르다. 탄소 집약적 산업 비중이 높은 폴란드는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7%를 탄소세로 지불하지만 배출량이 적은 스웨덴은 1%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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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팬데믹의 여파로 유럽 물가가 폭등해 가계 지출을 억누르고 정책 당국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글로벌 공급 차질에 있음에도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이상 ECB)은 수요 억제를 위한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 정책은 목표를 빗나갔고 납세자들의 부담을 가중하며 은행들의 배만 불렸다. 정작 돈이 필요한 산업 분야는 대출이 어려워 발을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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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건설사 미수금 1년 새 4조 증가
매출 채권 73% 지방에 집중
자금줄 끊겨 줄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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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침체가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고율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소비자 신뢰도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은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사이에서 정책 판단의 기로에 섰다. 오는 6~7일 열리는 FOMC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통화정책 결정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셈법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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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프랜차이즈업계를 덮치면서 외식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피자 업종에서 시작된 차액가맹금 소송이 치킨, 아이스크림, 카페 등 업계 전반으로 퍼져 나가면서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식음료(F&B) 포트폴리오를 가진 펀드들은 급히 내부 검토에 들어갔고, 잠재 원매자들은 상황을 주시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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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부동산 일괄매각(통매각) 현상이 상가에서 오피스텔, 심지어 주거용 아파트까지 확산하면서 한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위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방에서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현상이 이제는 강남, 마곡 등 서울의 핵심 지역까지 퍼지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수요 절벽과 거래 실종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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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영국 청년들이 불만족스러운 임금 수준으로 인해 구직을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다수 청년이 4만 파운드(약 7,705만원·월 641만원) 미만의 연봉을 주는 일자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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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에서 정치인들이 관세를 정부 예산 보충 수단으로 내세운 지도 수 세기가 지났다. 미국의 비용을 해외 수출업자들이 내준다니 귀가 솔깃해질 만하다. 하지만 관세 효과는 정부 금고를 채우기 한참 전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소리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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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손해보험사와 캐피탈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과거 자회사였던 악사손해보험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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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 18'의 국내 도입 시기가 2년 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신규 기준 도입이 시장에 막대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영업이익 산출 기준이 급변하며 시장 구성원들이 의사 결정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단순 제도 연착륙 지원을 넘어 적극적인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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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4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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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 도심 사무실 부동산의 20%가 공실 상태에 있다. 변화한 근무 환경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갑작스럽게 닥칠 금융위기의 전조일 수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근무 때문에 사무실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지만 은행은 여전히 부동산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직접 대출보다 부동산 투자 신탁(Real Estate Investment Trust, REIT)에 허용한 조건부 신용 한도 때문이다. 이는 은행 장부에 잡히지 않는 약속에 불과하지만 위기 상황에는 의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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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산업은행이 한화오션 지분 매각에 나선다. 지난 2000년 산업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중공업(한화오션 전신) 지분을 확보한 지 25년 만이다. 산은은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위한 첫 단계로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고 향후 추가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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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11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분양 시장 전반이 얼어붙은 결과다. 적체된 미분양 매물은 분양 수익이 급감하며 유동성 위기를 맞이한 건설업계는 물론, 제2금융권·신탁사·증권사 등에도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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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무차별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를 ‘정상화’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점점 어긋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70여 국에 상호 관세를 유예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달러화와 미 국채 등 세계 최고의 안전 자산 대접을 받아온 미국의 주요 금융 자산을 팔아 치우고 있다. 미국 내 물가가 폭등하는 등 경기 침체 신호도 요란하다.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겨도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굴러갈 것으로 봤던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빗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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