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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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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예상과 달리 브라질·인도·ASEAN·아프리카 등 제3국의 산업 성장과 공급망 전환을 촉진하며 글로벌 생산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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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롯데건설의 본사 사옥과 부지 처리 방안이 이르면 다음 달 나올 전망이다. 건설업계에선 롯데건설이 현금 유동성 확충을 위해 본사 사옥과 부지를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건설은 1년 만에 순이익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현금창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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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해 들어 미국 정부는 대부분의 주요 수입품에 관세를 인상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재점화했다. 미국인의 일자리를 지키고 미국 제조업을 부흥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해당 조치는 국가 생산성과 임금에 이른바 ‘복리 손실’(compound interest loss)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연구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관세 부작용으로 1% 하락하고 실질 임금도 1.4%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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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 재무성 채권(US Treasuries)을 비롯한 국채가 한 축을 담당하던 세계 금융 질서에서 ‘안전자산’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재정 압박, 투자자 확신의 약화 등이 겹치며 한때 ‘무위험’(risk-free)으로 간주되던 국채의 명성이 쇠락한 것이다. 파급효과는 채권 시장을 넘어 부동산담보대출과 기업 투자는 물론 글로벌 금융 안정에까지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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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며 당국의 정책 대응도 점차 ‘붕괴 방지’ 수준으로 낮아지는 모습이다. 2023년 상반기 시작된 주택 가격 하락은 24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와 재정 투입, 재임대 프로그램 등 각종 부양책도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엔 부동산세 도입까지 검토했던 정부가 지금은 인공호흡기 수준의 처방을 반복하는 가운데, 시장은 정책 신뢰도 붕괴와 수요 이탈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있단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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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한 것이다. 무역 관세로 인해 향후 몇 달 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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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지난해까지 회계사를 구하지 못해 구인난에 시달렸던 금융감독원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올해 초 신입 회계사 1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최근 경력직 6명을 추가로 뽑은 덕분이다. 지난해 회계법인 영업이익이 약 20% 감소하는 등 업계 불황으로 회계사들의 금감원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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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2023년 초, 세계 금융계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렸다. 한때 안전 자산의 대명사로 각광받던 미국 재무성 채권(US Treasury bonds, 미국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3.5%를 기록한 것이다. 유럽 채권의 실질 수익률 역시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하는 수준에 그쳤다. 정부 채권은 안전하다는 오래된 투자 원칙이 무효가 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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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2020년대 초의 인플레이션은 물가만 흔든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의 믿음까지 뒤집었다. 그전까지 경제학계는 비용 증가에 연동해 물가가 상승한다고 가정해 왔었다. 하지만 2021~2022년 에너지 가격처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이 닥치자 가격은 마치 스프링이 튀어 오르듯 반응했다. 경제학 모델과 중앙은행의 접근 방식에 수정을 요구하는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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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중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향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이란산 원유의 핵심 수출처인 중국 정유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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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올해 들어 종합건설사가 하루에 1.8곳씩 문을 닫고 있다. 역대 최악이라던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급등한 공사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방에 악성 미분양이 쌓여 가고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돈줄이 막혔기 때문이다. 건설사 줄도산은 실업률 상승, 후방산업 전이 등 악순환을 가중할 수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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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청약통장 해지 건수가 지난 한 달에만 2만 건을 훌쩍 넘기며 ‘청약 무용론’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근로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솟은 분양가는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렸고, 이는 다시 청약 제도의 존재 자체가 무색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약 제도와 분양 구조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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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하나생명이 요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이는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케어에 이어 세 번째 보험회사의 요양 자회사 설립으로, 고령화 가속에 따른 헬스케어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보험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나생명은 요양서비스 제공과 보험상품 개발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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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기업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실제보다 높게 유지되면, 가격 결정부터 투자·품질까지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왜곡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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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수십 년간 경제학 모델은 인플레이션을 수요 차원에서 분석해 왔다. 경기가 과열되면 물가가 오른다는 간결한 원칙이다. 중앙은행들도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반비례 관계를 나타냄)으로 대표되는 이 논리를, 반세기를 넘는 기간 통화정책의 기반으로 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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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가 오른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 수요 조절을 위해 자체적으로 금리를 상향 조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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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SK그룹 계열사들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연이어 성공한 가운데, 그 배경에 비정상적 영업 구조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회사채로는 이례적인 10년 장기물까지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이 같은 의혹은 한층 짙어지는 양상이다. 금융당국은 실수요가 아닌 내부 수요 기반의 매입 구조가 자본시장 전체의 투명성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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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한국은행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원화와 위안화의 가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른바 ‘동조화’ 현상이 심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두 통화가 글로벌 자금 흐름과 달러 방향성에 대해 유사한 반응을 보이며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원화의 약세 폭이 위안화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기존 동조화 흐름이 점차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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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저축은행업계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동시 인수를 추진하며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현재 OK금융은 두 저축은행 모두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이 인수합병(M&A)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상황에서 두 저축은행이 정리대상으로 언급되는 만큼 구조조정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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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2023년 8월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 신용 평가 기관)가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을 때 상징적 의미는 엄청난 것이었다. 부동의 글로벌 벤치마크 자산(benchmark asset)이 완벽히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고, 이는 전 세계 자본 비용의 상승을 의미했다. 실제 해당 조치로 연간 270억 달러(약 37조원)의 추가 비용이 대출 및 파생상품 거래에 적용돼 기업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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