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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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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화폐의 왕’ 미국 달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차 세게대전 종전 이후 80년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화폐의 자리를 굳혀온 달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흔들리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걸고 당선된 후 지난 100여 일에 걸쳐 밀어붙인 정책들이 오히려 달러의 힘을 빠지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아시아 신흥국 통화들이 다시 주목 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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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맞서 보복 조치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50% 관세를 포함한 관세 위협을 이행할 경우 EU도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가에서는 EU의 보복 구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기반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전략적 타격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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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쪽은 미국 내 소상공인과 유통 플랫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산 저가 수입품에 의존해 온 차이나타운 상권과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들은 수익 구조 전반이 흔들리며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다. 그러는 동안 미·중 양국 간 관세 협정은 여전히 불협화음을 이어가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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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지난해 12월(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4월까지는 모두 2.0~2.2%의 상승률을 기록해 왔다. 물가 상승세 둔화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은 각각 4.7%, 2.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포인트(p), 0.09%p 낮추는 데 기여했다. 기상 여건이 좋아 채소류 출하량이 늘어난 점과 국제 유가 하락세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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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장기화한 경기 침체의 원인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과 같은 경기 불황 이면에는 한국 사회 전체의 인구·소득·심리 변화가 자리하고 있단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흐리는 시선이라는 반론 또한 거세다. 문제의 핵심은 소비 기반 자체가 무너진 데 있으며,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근본적인 해결책 또한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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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기존 부채 차환 일정을 앞둔 건설사들이 잇달아 사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크레디트 시장에서 우량채 중심의 선별적 투자 기조가 강해지자 업황 부진을 겪는 기업들이 공모 대신 사모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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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은 7곳에 불과하고 시공능력 상위사 중에서도 신규 수주 실적이 전무한 사례가 적지 않다. 지역 간 격차도 여전해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 건설수주는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도·폐업·법정관리 신청 등 업계 구조조정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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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전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1% 이하로 낮춰 잡으며 ‘저성장’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 0%대 성장을 예상한 기관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장기적인 전망도 밝지 않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0년대에는 한국 경제가 사실상 제로 성장이나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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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카카오 법인 등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단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이 공모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발표 전부터 시세차익 확보 목적으로 SM 주식을 매입해 왔으며, 이는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매수 요청과 무관하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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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가 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금융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자, 시중은행권은 물론 지방은행, 카드사까지 외국인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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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자산 버블 우려를 언급하며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한국 경제가 단순한 유동성 공급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으며, 산업 경쟁력 약화와 투자 침체가 그 원인라는 설명이다. 이에 단기적 처방보다는 장기적 산업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국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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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가 인터넷 전문은행인 스미신SBI넷은행 인수에 나서며 은행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통신사가 보유한 가입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SBI는 일본 현지 금융 구조 재편과 동시에 한국에서는 SBI저축은행의 인터넷은행 전환을 추진하며 그룹 전반의 사업 재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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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에게 재차 기준금리 인하를 주문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정부 차원의 금리 인하 압박이 눈에 띄게 거세지는 양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관세 정책이 지속되는 이상,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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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국내 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 온 국제전기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구조조정의 벼랑 끝에 서 있던 이 회사를 인수해 15년간 재건해 온 김봉현 회장은 고령에 접어든 시점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선택을 내렸다. 앵커에쿼티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주목, 원전 기반 설비 기업을 산업 포트폴리오로 편입해 전략적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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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검찰이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주식 거래 정황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여기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겨냥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과 금융감독원 조사까지 동시에 진행되면서 하이브가 전방위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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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지난 4월 2일 ‘해방일’(Liberation Day)로 명명된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충격을 전파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한 시간 안에 20% 하락해 수조 달러가 장부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수준을 넘어 급반등했다. 그렇다면 잠시 동안 일어난 시장 혼란의 원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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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중국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둔화의 돌파구로 '디플레 수출'에 나서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 전반이 중국발 저가 공세에 따른 가격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자 중국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에 나서면서 이로 인한 충격이 수입국의 산업 구조조정과 반덤핑 조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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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주요 은행이 대출 영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를 각각 2~3배로 늘리는가 하면 금리 인하 혜택을 폭넓게 적용하기도 한다. 이에 실수요자들 사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할 마지막 기회라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물량이 소진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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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역내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지만, 유로화 통화 패권과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금리 동결·인상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 동결 시 따라오는 이점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경기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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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유럽의 부진한 해외 투자 실적은 다른 것이 아닌 정책과 위험 회피(risk aversion)에서 비롯된다. 북미의 다국적 기업들이 100을 투자해 100을 번다면 유로존 기업들은 55밖에 벌지 못한다. 이는 연간 3,660억 유로(약 568조원)의 연간 손실로 이어지는데 이는 유럽연합(EU) 전체의 연구개발 예산에 해당한다. 시급히 손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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