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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제품에 대해 24%의 포괄적 관세를 부과하며 태평양 지역의 무역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미국이 지역 경제 관여를 포기하며 떠난 자리에 일본이 들어와 규칙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이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연합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CPTPP)의 주도국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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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미 정부가 관광·출장용 전자여행허가제(ESTA)의 상시적 남용에 제동을 걸면서 국내 대기업의 미국 현장 인력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엔지니어들이 공장 점검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ESTA 사용 이력으로 무더기 입국 거부를 당했다. H-1B 등 정식 취업 비자 발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은 출장과 현지 근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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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중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정치 불안과 반중 감정 확산이라는 이중 리스크에 직면했다. 대미 관세 회피를 위한 생산기지 이전과 수십ㅍ년 간의 인프라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지 사회가 중국식 개발 모델에 회의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환경 파괴와 기술 이전 부족, 노동 착취 논란 등으로 반중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과거 ‘운명공동체’를 외치던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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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장기화하자 동남아시아는 새로운 길을 찾기로 했다. 한쪽만 편드는 일을 그만두고 조용히 ‘전략적 위험 분산’(strategic hedging)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Trump)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의 역할과 글로벌 전망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적극적으로 자구책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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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난 4일부로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최소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성장 국면에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 등 확장 재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누적된 재정적자와 세수 결손, 물가 인상 압력 등 구조적 한계가 여전한 가운데, 새 정부의 재정 투입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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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핵 시설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언론 보도를 전면에서 반박했다.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을 결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롯해 정보당국 수장, 백악관 등이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이란 측은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자국의 핵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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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라고 밝혔다.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전화 통화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 90일간 관세 휴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대화를 앞두고 협상이 순탄치 않음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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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중국의 반격이 자국 산업에만 상처를 주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사마륨(sama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및 완성품 네오디뮴 자석(NdFeB magnets) 등을 포함한 핵심 희토류 광물에 대한 엄격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다. 위협을 느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제한을 누그러뜨리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해당 조치는 한 달 만에 중국 수출만 74% 줄이고 전 세계의 공급망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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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쌀값이 급등했지만 일본은 생산을 늘리지 못했고, 이는 경직된 농정 구조와 보장 중심 제도의 한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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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재무장을 추진하는 독일에서 징병제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자원입대에 계속 의존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2011년 모병제 도입 이후 14년만에 징병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독일 내부에서는 여성에게도 남성과 똑같이 의무복무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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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3,920억 유로(약 615조원)에 달하는 결속기금(cohesion funds)은 유럽을 하나로 뭉치게 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미국과 중국에서 전해지는 외부 충격이 수년간 이어진 투자 계획을 무너뜨릴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마치 한 국가처럼 법령을 제정할 수 있지만 위기가 닥치면 각자 나뉘어 피를 흘려야 하고 시련이 강할수록 누더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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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인류 역사상 원폭 피해를 겪은 최초이자 유일한 도시가 됐다. 그런데 처참한 잿더미에서 회복하기 위해 두 도시가 취한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위기 후 도시 재건과 정체성 구축을 고민하는 다른 도시가 있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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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위축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품 시장만큼은 예외다. 특히 한국은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늘고, 공급이 부족할수록 열광하는 기이한 시장 역학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과시욕을 넘어 계층 불안과 열등감 등 심리적 허기를 브랜드로 메우려는 구조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심리적 강박은 주거·교육·노동시장까지 침투하며 사회 전반의 비효율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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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유연근무제'를 두고 국내 산업계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의 허점을 악용하는 '근태 불량' 근로자가 증가하며 노사 간 충돌이 잦아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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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네 번째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終戰) 협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전개하자 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한 보복 의지를 천명하면서 종전 협상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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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미국 고위당국자 입에서 공개적으로 나왔다. 특히 중국이 훈련을 가장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 군사 매체에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만 붕괴 시나리오까지 제시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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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에 반발한 반(反) 트럼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미국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이민자수(net immigration)’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규제가 저임금 산업의 노동력 감소, 생산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 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노동시장은 물론 국가 경제 전반에 구조적 충격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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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알래스카주가 추진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AKLNG’가 암초에 부딪혔다. 대만, 일본, 한국 등 핵심 고객으로 꼽히는 아시아 주요국들이 줄줄이 사업 참여를 꺼리면서다. 다만 태국은 미국 측과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사업 참여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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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대학가 좌파 색채 지우기를 두고 하버드대학교와 갈등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유학생 수용 자격을 전격 박탈했다. 대학에서 유학생을 받기 위해서는 미 국토안보부의 공식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을 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유학생 유치를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향후 하버드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뿐만 아니라 현재 등록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해지며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달 수조원에 이르는 연방 지원금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하버드대를 압박한 트럼프 행정부는 교육 기관의 면세 지위 박탈을 추진하는 등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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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이 제조업의 전자동화 전략을 통해 기술굴기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중국제조 2025’가 상당 부분 현실화한 가운데, 후속 단계로는 자동화 기반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는 생산 효율화를 뛰어넘어 자국 기술 생태계를 내수로 연결해 수출 의존을 줄이고, 대외 압박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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