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확보 넘어 친환경 경쟁" 데이터센터 시장 판도 바꾸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규제 강화 흐름 가속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목축 도시 울란캅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수도로 급부상했다. 현지 기술 기업들이 울란캅의 풍부한 풍력·태양광 자원과 낮은 전력 단가에 주목하며 줄줄이 AI 연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비단 중국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 전반에서 관측된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국이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사용과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를 속속 강화하자, 재생에너지 활용도 및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그린 데이터센터’의 존재감이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