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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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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익힌 고령층이 생성형 AI 앞에선 다시 문턱에 가로막히고 있다. 기술 설계와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들은 또다시 20년의 디지털 격차를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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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글로벌 무역금융 공백이 2.5조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ASEAN이 중소기업 신용 경색과 무역 단절을 막기 위한 지역 안정기금 설립을 본격화했다. 기존의 느리고 조건부인 다자협력 장치를 넘어서, 유럽식 모델을 참고한 ASEAN 주도의 선제적 안전망 구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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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베트남이 해외 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축소를 추진하면서 기존의 해외 자본 의존 ‘생산기지’ 모델에서 ‘기술 중심 산업구조’로 이동하려는 의도를 선명히 드러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공급망 과밀 등 복합적 부담에 시달리던 현지 진출 제조기업들은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나섰지만, 지리적 이점과 글로벌 시장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베트남을 대체할 현실적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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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미국의 강도 높은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중국이 인도네시아를 우회 경로로 활용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지속적으로 확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엔비디아와 거래가 가능한 비제재 기업을 연결고리로 이용해 첨단 AI 서버가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 기업에 전달되는 사례가 드러나면서 ‘사실상 규제 무력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까지 추진하고 있어 양국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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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확산 속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 중심에 선 미국과 중국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미국은 노후한 전력망과 연료 가격 변동 등이 겹치면서 공급 기반이 빠르게 흔들린 반면, 중국은 저렴한 산업용 전기료로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AI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러한 양국의 격차는 AI 인프라 투자 속도 차원을 넘어 국가별 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 수급 자체의 우위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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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감정적 관계’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AI와의 과도한 정서적 교류가 현실 부부 사이를 무너뜨리거나, AI와 사랑에 빠진 인간이 가상의 결혼식을 치르는 사례 등이 급증한 것이다. 이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인간과 AI 챗봇의 결혼과 동거, 재산권 공유 등을 일절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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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43일 만에 공식 종료됐지만, 미국 경제에는 깊은 상흔을 남겼다. 경제지표는 공백 구간을 남겼고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도 불가피해졌다. 정국 혼란도 가시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요구한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 요구를 나중에 논의하기로 합의한 만큼, 연장이 끝내 무산될 경우 미국인들의 의료보험료가 폭등할 공산이 크다. 이는 내년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최대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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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외환·금융당국 인사들이 원화 가치 하락이 계속될 시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당국의 구두개입이 본격화한 것이다. 당국은 외환 수급 불균형 및 원화 약세 기대 확산의 원인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확대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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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투자개발형 해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항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 사업을 수주하며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티밧공항 사업 수주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향후 해외 투자개발 사업의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기존 프로젝트에서 나타난 낮은 수익성과 재무 부담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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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일본식 지분 투자 모델은 창업자 중심의 단계별 투자와 인재 육성을 통해 아프리카 벤처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구조 전환을 뒷받침할 실행 중심의 정책 설계와 빠른 이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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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매장 곳곳에서 ‘고별 세일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폐점 대상이던 점포들이 정치권 개입 이후 일시적 유예에 들어갔지만, 매각 작업이 교착 상황에 빠지면서 정리 국면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증권·화재·캐피탈)의 회수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최근 법정 최고이율을 반영해 1조3,000억원 규모의 회생채권을 신고한 메리츠금융은 법리적으로 담보가 충분한 상태지만, 사회적·정치적 제약 탓에 실제 회수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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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삼성전자가 평택 4공장을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멈춰 있던 투자 사이클도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 수율 개선과 개발 인력 인센티브 지급 등 내부 신호가 겹치면서 기술 신뢰 회복이 가시화한 가운데, 5공장 착공 준비와 신규 인프라 검토까지 이어지면서 수요 반등에 대한 기대감 또한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HBM4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 재설계 이슈로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최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 공급선을 두고 경쟁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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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과학자 팀이 식용 고사리에서 희토류 원소를 함유한 자연 형성 광물을 발견했다. 희토류가 첨단산업 핵심 원재료로서의 입지를 굳혀 가는 가운데, 곳곳에서 새로운 희토류 공급 방식이 등장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대립'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연구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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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중국의 산업보조금 정책은 자국의 생산성 저하를 넘어, 가격 왜곡과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 구조적 충격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실천 중심의 교육 전환을 통해 장기적 비용 누적을 억제하는 정책적 균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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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핵심 기술 아이디어를 선점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11공정부터 현재의 쌍일류 프로젝트에 이르는 대학 혁신을 통해 연구 역량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렸고, 천인계획·만인계획 등 과학기술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도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공세적 확대는 중국의 과학기술 지형을 크게 바꾼 것은 물론 세계 기술 패권의 중심 축까지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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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미국 3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전략의 중심축을 급격히 재편하는 모습이다.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공급망 전환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직영 서비스센터 축소로 사업 범위를 줄이며 아시아 전체에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북미 생산 비중을 높이는 조정이 이어지며 GM의 우선순위가 점차 미국 내 안정적 생산과 조달 체계 강화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공급망과 시장 운영, 생산 구조가 한 방향으로 정렬되면서 GM의 글로벌 전략의 방향성 또한 갈수록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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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인공지능(AI)이 학습 도구를 넘어 교실의 관계와 구조를 바꾸고 있다. 학생들은 챗봇과 함께 사고하고 배우며, 교육은 인간 중심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기술과 공존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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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자국 대학들에 외국인 유학생을 줄이라고 압력을 가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입장을 선회했다. 외국 학생들의 미국 유학은 좋은 관행이며, 유학생 수용이 일종의 '사업'이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유학생 수 감소로 인한 대학들의 재정 위기 및 경제적 충격 위험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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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러시아가 드론을 중심으로 한 전투 체계를 정규 전력으로 끌어올리며 ‘무인시스템군’이라는 독립 병과를 공식 창설했다. 러시아 군 관계자는 해당 병과가 이미 조직·편제를 확정하고 사령관까지 임명된 상태이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정찰·타격·보급 등 무인 임무를 통합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러시아군의 전력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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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중국과 쿡제도가 남태평양에서 첫 합동 해저 과학 탐사를 마치면서, 태평양이 희토류 등 전략 자원을 둘러싼 미·중 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희토류 공동 채굴·가공 협력에 나섰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는 태평양 국가들을 포함한 정보·자원 동맹 구상에 제안되는 등, 남태평양이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지정학적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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