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전체기사

이태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율 관세와 의약품 리쇼어링(자국 생산기지 회귀) 압박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현지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바이오팜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제조 시설을 마련한 데 이어 셀트리온도 일라이릴리(Eli Lilly) 뉴저지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며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최근 한·미 간 관세 협상으로 한국산 의약품이 최혜국대우(MFN, Most Favored Nation)를 적용받게 되면서 관세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무관세 불확실성과 약가 인하 압박 등이 여전한 만큼 미국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미국 내 유통·조달망에 직접 진입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Read More
송혜리

2025년 8월, 핵심 희토류 원자재 가격이 40% 급등하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됐다. 미국과 쿼드는 중앙아시아 협력, 인도의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기존 중국 집중 공급 체계를 다변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어, 각국 자원 분산과 정제·재활용 역할이 향후 시장의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의 열쇠가 되고 있다.

Read More
김세화

9일(현지 시각)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TSMC가 동시에 2나노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차세대 2나노 공정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3나노 공정에서는 TSMC가 안정적인 공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대비 우위를 점하며 주요 AP 제조사 물량을 공급한 반면, 삼성전자는 수율에서 밀리면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나노 공정에서는 두 회사의 기술 개발이 유사한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세대 AP 엑시노스 2600을 앞세워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Read More
전수빈

중국이 갈륨·게르마늄·흑연 등 전략 금속의 대미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압도적인 희토류 공급망 장악력을 앞세워 지난달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당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양국 관계가 아슬아슬한 휴전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은 대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Read More
이제인

인공지능(AI) 버블론 속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투자 열풍은 꺼질 줄 모르고 있다. ‘AI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감 속 채권 발행이나 대출 등, 말 그대로 ‘빚을 내서라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양상이다. 경제적 성과가 보장된다면야 문제가 없지만, AI 버블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관련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진다. 일각에서는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구조가 2008년 전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Read More
송혜리

일본은 노동력 부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청년인재의 유입은 여전히 미흡해, 양국 간 체계적인 인재 협력이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ad More
전수빈

중국이 자국산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력 효율이 낮은 중국산 칩 사용 시 발생하는 비용 리스크를 정부가 직접 나서 상쇄하는 양상이다. 이는 폭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로 인해 발발한 AI 칩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경쟁 속에서 반도체 자립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Read More
김세화

9일(현지 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에게 최소 2,000달러(약 290만원)의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우리는 엄청난 양의 관세 수입을 얻고 있다”며 “특정 소득 이하 국민에게 그 수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ad More
이제인

노동계가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주장에 불을 붙이고 정부·여당이 입법에 착수하면서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은퇴 연령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한 과제가 됐지만 그 방식이 '일률적인 정년연장'으로 귀결된다면 문제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가 대부분인 한국 노동 시장 여건상 정년연장은 기업에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청년 취업난을 악화시키고 세대 간 갈등을 키울 공산도 크다.

Read More
송혜리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등장했지만, 복잡한 과정과 높은 비용 때문에 희귀질환 환자 대다수가 실질적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한다. 비용 분산, 제도 개선, 공공 시스템 구축이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ad More
김은실

2025년, 미국의 개발원조 축소와 중국의 일대일로(BRI) 확장은 세계 인프라 자금의 중심축을 바꾸고 있다. 경쟁 재원이 약화된 지금, 지속 가능한 성장은 자본이 아니라 표준을 다루고 기술을 익히는 ‘인재의 역량’에서 결정된다.

Read More
송혜리

대만은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의 중심으로, 미·중·일 기술 경쟁의 핵심에 서 있다. 산업정책과 안보 전략이 결합된 구조 속에서 대만의 반도체는 이제 협상 카드이자 글로벌 질서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Read More
김은실

Grab과 GoTo의 합병은 동남아 플랫폼 시장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지배력의 고착이라는 새로운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 규모의 이익이 공정 경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데이터 이동권, 접근권, 소득 기준 등 구체적 제도 장치가 필수적이다.

Read More
이제인

동북아시아의 중심 허브이자 세계적인 공항으로 우뚝 선 인천국제공항이 수익성 위기에 직면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고, 정규직 전환 이후 급증한 고정비는 재무 구조를 압박하고 있다. 정치적 구호로 밀어붙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공공성 강화라는 명분 아래 효율을 갉아먹은 탓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주사업에서도 적자 누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마저 흔들리는 양상이다.

Read More
김세화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에 맞서 자원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의를 열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일본과도 잇따라 핵심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며 다자적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 40년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공급망 내성을 단기간에 흔들기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Read More
김은실

AI 데이터센터의 확장으로 전력망 투자가 급증하면서, 그 비용이 가정과 학교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되고 있다.미국 주요 지역의 도매 전력가격은 5년 새 최대 267% 상승했고, 송전망 확충비용만 44억 달러(약 6조 원)에 이른다. 공정한 요금 설계와 자체 전력공급 의무를 통해, AI 산업의 성장 비용을 시민이 아닌 당사자가 부담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Read More
이제인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이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랜 기간 엔비디아의 독점적 생태계에 종속돼 있던 중국 AI 산업이 독자 연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술 자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여기엔 AMD의 오픈소스 전략과 중국 정부 주도의 집중 투자,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이라는 삼중 요인이 맞물렸다. 특히 캠브리콘은 미국의 수출 규제 탓에 엔비디아 칩 부족 현상이 심각한 중국 시장 내에서 높은 접근성을 무기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질수록 ‘중국산 대체품’의 경쟁력만 커진 셈이다.

Read More
전수빈

국내 철강·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의 무리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설비 투자 △배출권 추가 구매 △전기료 인상 등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일각에서는 업황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하는 이들 업계가 NDC 목표에 발목을 잡혀 회생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Read More
김은실

미국의 리더십은 약화가 아니라 응집의 단계에 들어섰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방위·기술·정보 협력이 제도화되며, 아시아의 안보 구조는 정치보다 구조로 움직이고 있다. 산업과 안보가 결합한 새로운 연합 시스템이 작동하는 가운데, 과제는 이를 사람과 교육으로 확장하는 일이다.

Read More
김세화

지난달 미국의 해고 인원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세의 여파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고용 불안이 실물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들이 잇따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면서 고용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