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는 62초에 한 대꼴로 유럽연합에 진입했다. 다 합치면 503,200대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에 등록한 신규 전기차의 1/4에 달한다. 대당 4,400유로(약 712만원)의 다양한 보조금과 중부 유럽 생산 시설을 모두 합친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앞세워, 유로존 일자리 276,000개와 기술 교육 등록생의 12% 및 지원금 90억 유로(약 14조6,000억원)를 앗아갔다.
신한카드의 본사 사옥 매각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옥을 매입할 예정이었던 신한리츠운용의 리츠 주주들이 매각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향후 신한카드가 외부 매각처를 찾아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인력 구조조정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MD 등 인공지능(AI) 칩 제조사에 대해 대중국 AI 칩 판매 수익의 15%를 징수하는 조건으로 중국 시장 접근을 허용했다. 이번 합의에는 중국의 고성능 메모리·AI 칩 수출 통제 완화 요구가 일부 반영되며 양국 간 조건부 협력 구도가 형성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일부 하드웨어 접근성이 양호해진 중국이 기술 모방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대료 조정을 놓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이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회계법인이 면세점 재입찰 시 형성될 임대료가 현재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임대료 조정이 불발돼 현재 인천공항에 입점한 두 면세점이 철수하고 새롭게 입찰을 하는 것보다, 두 면세점에 대한 임대료를 깎아주는 게 인천공항 측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고급 오피스텔 시장에서 미분양과 세금 체납 등을 이유로 공매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과거 지방에 집중됐던 현상이 강남을 포함한 서울 핵심 주거지로 확산되면서 일부 럭셔리 단지는 통매각까지 시도하는 상황이다. 높은 분양가와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수요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경매 시장 또한 냉각되며 고급 오피스텔 부지를 담보로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수 가능성도 낮아지는 형국이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 내 수요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모습이다. 대출 규제 시행 직전과 비교해 거래량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고가 물건 시장에서는 계약 취소도 속출했다. 이와 함께 임대차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임차인들이 대거 월세·반전세로 눈을 돌리면서 ‘전세의 월세화’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이에 전문가 사이에선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정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