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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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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다시 만났다.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격화된 미·중 간 무역 전쟁의 휴전을 공식화하는 한편,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주요 무역 관련 현안에 합의했다. 다만 희토류와 관세 등의 핵심 문제를 봉합하는 수준인 데다 대만과 러시아 등 안보 문제는 미제로 남아 미·중 갈등의 뇌관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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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운동복의 기능성과 일상복의 편안함을 결합한 ‘애슬레저’ 시장이 급격한 전환점을 맞았다. 레깅스로 대표되던 ‘핏 중심’의 유행이 저물고, 트랙·조거·와이드팬츠 같은 루즈핏 제품이 대세로 부상하면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변화를 적극 받아들인 브랜드들은 제품군 확장과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 반면 레깅스 의존도를 놓지 못한 일부 브랜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애슬레저 산업의 양극화를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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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법원이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사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유효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제시한 음반 밀어내기 등 문제들이 소속사의 중대한 의무 위반 때문이 아니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어도어 모회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준비하고 찾아낸 '사전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민 전 대표의 배임 무혐의 결정 이후 약해졌던 하이브의 논거를 다시 강화한 판결로, 법원이 민 전 대표의 ‘뉴진스 이탈 시도’를 실질적 행동으로 본 이상, 해임의 정당성을 인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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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뚜렷한 침체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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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한국과 미국이 지난 7월 잠정 합의에 도달한 관세·투자 교환 틀을 실제로 집행 가능한 형태로 묶어냈다. 핵심은 한미 간 관세 부담을 일정 수준으로 고정하고, 한국이 투자 등을 통해 미국 산업 부흥에 협력하는 구조를 공식화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한국은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속도 조절 장치를 확보했고, 미국은 아세안·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한 축으로 세우면서 올 하반기 숙원 과제였던 ‘외교 패키지’의 마지막 페이지에 성큼 다가섰다. 외교계에선 이번 합의가 양국의 정치·통상 두 영역의 부담을 동시에 덜어낸 절충형 결과에 가깝단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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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흐름이 심화하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소위 '상급지'의 경우 시장 수요를 빨아들이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은 줄줄이 곤두박질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양극화가 단순 일시적 현상을 넘어 시장의 추세적 흐름으로 떠오른 만큼, 정부가 부동산 규제 속도 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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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수를 추진 중인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PE)의 자금 조달이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논의 속 난항에 부딪혔다. 커뮤니티 특유의 정치적 편향과 허위정보 유통 문제로 은행권이 일제히 인수금융 참여를 주저하면서다. 최근 불거진 국민연금의 ‘죄악주’ 투자 논란이 미처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디시인사이드를 둘러싼 인수금융 논의가 다시 한 번 자본시장의 윤리적 기준을 시험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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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유로는 달러에 500대 1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유럽이 금지 대신 공동의 안전망을 세울 때 디지털 통화의 신뢰와 통화 주권을 함께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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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SK스퀘어가 이커머스 계열사인 11번가를 SK플래닛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콜옵션 행사 포기로 촉발된 SK그룹과 투자자 간 분쟁은 2년 만에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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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제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이 중앙은행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있어 이용자 보호 장치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접근이지만, 업계에서는 은행 독점은 혁신을 저해한다며 비은행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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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모델 사이버캡을 자율주행 전용 로보택시(robo taxi·자율주행택시)로만 내놓는 대신, 운전대와 페달이 있는 일반 차량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간 테슬라가 장밋빛 비전을 앞세운 것과는 상반되는 방향으로, 지난달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을 ‘감독이 필요한 보조 시스템’으로 격하한 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전략 전반을 사실상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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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유럽 기업들은 2025년 들어 금리보다 내부 유동성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제 정책의 초점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현금흐름과 숙련 인력을 연결하는 구조 설계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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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AI가 사람처럼 말하며 온라인 데이팅과 대화 플랫폼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정체를 숨긴 채 감정을 조작하는 ‘챗피싱’이 확산되면서, 투명한 공개 의무와 플랫폼의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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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동남아의 국부펀드는 단순한 자산 운용 기관을 넘어, 제도와 계약 구조를 설계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본은 충분하지만 제도가 부족한 지금, 신뢰 가능한 규칙이 마련될 때 비로소 교실과 전력망을 잇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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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금리가 오르는데도 대부분의 가계는 예금을 옮기지 않는다. 이 무반응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키며, 금리 인상이 시장 전체로 퍼지지 못하게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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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전국택배노조가 심야 배송 금지를 포함한 새벽배송 전면 중단안을 제시하며 사회적 논란에 불을 붙였다. 정부와 국회 또한 택배노동자의 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유통업계에선 소비자 편익과 혁신 산업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나아가 일각에선 노동시간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질 경우, 인력 공백을 메우려는 자동화가 더욱 가속할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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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중국 자율주행·전장·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면서 홍콩이 중국 기술주의 사실상 ‘해외 본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CATL, 항서제약 등 본토 대기업부터 포니닷에이아이와 위라이드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들까지 홍콩 IPO 대열에 합류하면서다. 중국 본토 자본시장 특유의 폐쇄성을 극복하려는 시도 속 홍콩이 해외 자본 유입의 핵심 우회 통로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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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미국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효율화가 이유로 제시되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발 물류 수요 위축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형세다. 미국 내 유통, 제조, 서비스업계 전반에서 수요 감소, 비용 압박, 구조조정의 악순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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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5세대 HBM인 HBM3E의 공급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시장 진입 지연으로 경쟁력이 약화한 HBM3E를 저가에 공급하고, 차세대 제품인 HBM4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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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익법인 형태로 전환하면서 비영리 이사회 통제 아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개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약 27%의 오픈AI 지분을 확보했으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 통제권은 제한됐다. 업계는 이번 재편을 예견된 순서로 보면서도, 오픈AI의 ‘공익 우선’ 원칙이 향후 기술 개발과 자본 조달의 속도를 제약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일론 머스크 등 비판론자들의 공세를 자극할 수 있고, MS와의 긴장 재부상 등 향후 변수도 만만치 않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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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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