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합성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에 미온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는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장벽을 피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우회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이 증가한 것에 대응해 미국·멕시코·캐나다 간의 무관세 협정을 파기하고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금리동결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예상된 탓이다.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하를 비롯한 통화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많은 이목이 쏠린다.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절차가 길어지는 가운데, 현지에서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차 계약 물량부터 폴란드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량하고 일부는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지만, 초기 수출 모델보다 가격이 높아지면서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카카오뱅크가 3년 안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영업이익 성장률을 연평균 15% 이상으로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현행 20%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원 인사를 앞두고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코인 거래소에서 최근 2년 동안 상장된 코인 중 약 30%가 상장폐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친비트코인 대통령'을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며 가상자산 신규 상장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급작스러운 상장폐지 가능성을 고려해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암호화폐) 투자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렸던 아이에이치큐(IHQ)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회계감사인의 의견 거절 및 거래 정지 후 약 1년 7개월 만의 일이다. 그간 세 차례의 무상감자를 통해 경영 지표 일부를 개선했지만, 시장에서는 IHQ의 상장 폐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이 한국 항공권 시장에서 급격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가 초저가 공세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안착한 것처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한국 여행사들이 장악한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립닷컴은 스카이스캐너, 씨트립 등을 보유한 글로벌 3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인 중국 트립닷컴그룹의 자회사다.
효성화학과 IMM PE-스틱인베스먼트 컨소시엄 간 특수가스(NF3)사업부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가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더 이상의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효성화학은 다시 원매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장에서는 마이너리티(소수지분) 투자 구조로 선회하는 한편 지주사인 효성의 도움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급한 불을 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선거 캠프 출신 보은 인사로 농협 안팎이 시끄러운 모습이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된 강 회장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그 불길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융기관의 부당한 지배구조와 취약한 내부 통제가 각종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온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인 중국의 BYD(비야디)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굴기에 힘입어 원자재 광물과 배터리, 모터 등 부품 제조까지 전기차 공정의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하는 데 성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낮춘 BYD는 최근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시장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 3~4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값싼 중국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최근 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한 전기차 캐즘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국회 회기 만료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토큰증권발행(STO, Security Token Offering) 법안이 재발의된 가운데, 여당 대표의 발언에 힘입어 법제화 불씨가 되살아났다. 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STO 장내시장으로 준비해 온 신종증권 시장 개장이 연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장 관심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증권사들도 STO 개막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목전으로 다가오며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도 미국의 통상압박 사정권에 들었다. 시장에선 대미 자동차 수출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각국 정부는 미국의 보편관세 도입에 앞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자국의 경제적 피해를 우려한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