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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이 미국 기업들의 허술한 비대면 채용 시스템을 악용해 미국 안보와 경제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노트북 농장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노트북 농장'은 훔치거나 위조한 미국인 신분증을 이용해 북한 노동자를 미국 기업의 IT 일자리에 취업시킨 뒤 이들이 원격으로 미국 내 노트북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재택근무를 이용한 북한의 사기 행각이 이어져 왔지만, 미국 내 노트북 클러스터를 활용한 ‘농장’ 형태는 2023년 이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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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검증 과정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삼성과 엔비디아가 HBM4 공급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문형반도체(ASIC)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HBM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향 HBM4 공급까지 본격화될 경우 내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 개선 속도도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 HBM3E(5세대)의 엔비디아 품질 검증 승인이 늦어져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뺏긴 이후 절치부심했던 삼성전자가 다시 시장 리더 자리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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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거대한 ‘열 장벽’에 직면했다. 구글 등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성능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공랭식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하자, 이를 해결할 첨단 냉각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은 바닷속과 우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해저 데이터센터는 낮은 수온을 냉각원으로 활용해 효율을 끌어올리고, 우주 데이터센터는 진공 환경에서 열을 직접 방출하고 24시간 태양광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인프라 모델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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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이어 KT, LG유플러스까지 통신 3사가 모두 조직적인 해커 집단의 공격에 장기간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SKT는 내부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수개월간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고, KT는 정식 기지국으로 위장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휴대전화 신호를 가로채 인증정보를 탈취당했다. LG유플러스는 관리자 계정과 내부 시스템 접근기록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조직적인 해커 집단이 한국 통신 3사를 제집 드나들 듯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이다. 수년에 걸친 잠복 침투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의 은폐와 미신고 정황은 한국 통신 보안 관리가 이미 통제 불능 상태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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