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체기사
이제인
중국 정부가 서방이 제기한 중국의 생산능력 과잉 논란에 공식 입장문을 내며 정면 반박했다. 생산능력 문제는 시장경제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일부 국가가 지정학적 목적에서 이를 정치화해 대중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중국의 저가 경쟁력에는 보조금뿐 아니라 자동화, 공급망 집적,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양산 전환 능력이 결합돼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실질적 제조 역량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가격 우위의 원인을 가리기보다 자국 전략산업의 생산기반과 고용을 지키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세·공급망 규제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ad More
김민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식료품 소비세율을 2년간 1%로 낮추는 파격 감세를 추진한다.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으로 위축된 내수를 되살리겠다는 취지지만, 연간 5조 엔(약 43조9,500억원)에 이르는 세입 공백과 제한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고려하면 정책의 재정 효율성은 현저히 낮다. 더구나 소비 회복 효과가 재정 공백을 상쇄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에 이른 정부부채와 30년 만의 고점에 도달한 국채 금리는 감세 비용을 곧바로 이자비용과 재정위험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 부담은 엔화 약세를 심화시키고 수입물가를 다시 밀어 올리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지연되는 해외소득 환류와 엔캐리 거래 청산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엔화의 안전자산 지위까지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Read More
Pagination
전문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