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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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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홍콩 시장에서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퇴색하고 있다. 지난 수년 사이 두드러진 집값 하락세가 현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무너뜨린 것이다. 현재 소비를 희생해 집을 사야 할 유인이 줄어든 홍콩인들은 여행과 레저 등 ‘경험’에 지출 우선순위를 옮기는 추세이며, 일부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단순 소비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투자와 자산으로 인식하는 흐름까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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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걸프국들이 자체 원유 수송로 확보에 나섰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을 중심으로 우회 인프라 확보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고자 하는 이란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 제재 △고물가 △통화가치 하락 △전쟁 복구 비용 등 경제적 압박이 나날이 가중되는 가운데, 걸프국 우회 수송망이 확대될수록 이용료 수입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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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전력망과 용수 인프라의 수용 한계에 부딪혔다. 발전소와 송전망, 냉각시설이 갖춰지기 전에 대규모 사업이 쏟아지면서 500곳 이상의 지방정부가 신규 건설을 금지하거나 중단했다. 자체 가스발전소를 통한 전력 확보는 탄소 배출과 대기오염 논란을 키웠고, 냉각용수 수요는 주민 반발과 법적 분쟁을 불러왔다. 빅테크의 설비투자와 건설자금 조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인프라 병목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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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대상으로 무역 장벽을 강화하며 역내 산업 보호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수직계열화 역량과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규제 비용을 흡수하고, 현지 생산 규제·탄소 규제 우회책까지 마련하며 추가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EU는 대중국 무역 규제 범위를 대폭 넓히며 맞불을 놓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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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차기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를 선정한 캐나다가 독일·노르웨이가 구축해온 212CD 공동 운용체계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과 실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빙 감소로 북서항로의 통항이 급증하고 중·러의 군사활동이 북미 인근까지 확장되면서 최대 12척의 잠수함 조달은 캐나다의 북극 주권과 나토 북방 방위를 연결하는 전략사업으로 재편됐다. 본계약이 성사되면 최대 24척의 동일 함형을 기반으로 한 3국 수중작전망이 북미 북극과 유럽 극북 지역을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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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 패스트 패션기업 쉬인(Shein)이 베트남 물류 허브 축소에 나섰다. 미국의 소액 면세 제도가 폐지되고 대(對)중국·대베트남 관세 격차가 줄어들며 거점을 유지할 유인이 약화한 가운데, 현지의 낮은 생산 효율·규제 강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급망 재편 전략에서 힘이 빠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흐름은 쉬인의 수익성 악화 및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졌고, 홍콩 기업공개(IPO)를 목전에 둔 쉬인은 명확한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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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AI의 초급 업무 흡수, 청년층 경력 진입로 축소
숙련자는 산업 지식·검증 능력 결합해 생산성 견인
인원 중심 인사체계 퇴조, 개인별 성과 평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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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튀르키예 연구에서는 인플레이션 보도가 늘어날수록 향후 물가 전망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영향은 정치적 중립층에서 가장 뚜렷했다. 특히 보도의 논조보다 빈도가 기대 인플레이션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중앙은행의 소통 전략과 언론의 경제 보도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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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조달 계획이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했다. 미국 의회 차원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와의 거래에 제동이 걸린 데다, 공급사로 거론되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제품 역시 기대만큼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은 탓이다. 여기에 중국산 메모리 특유의 부족한 성능·완성도, 불확실한 수율 등 각종 리스크 요인을 고려하면 CXMT가 단기간 내 기존 공급망을 대체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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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통해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워시 의장과의 대화는 경제 전반에 대한 자문 차원이었을 뿐, 연준의 금리 결정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워시 의장 역시 인준 이후 연준의 역할 축소에 집중하는 등 독자적인 정책 노선을 구축하며 정치권·시장으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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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중국이 20여 년간 전국에 깔아온 광케이블이 AI 시대의 전략 자산으로 돌아왔다. 국유 통신사의 대규모 발주로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 기업들은 올해 세계 광모듈 위탁생산 능력의 56%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잇는 광링크가 AI 데이터센터의 처리량과 가동률을 결정하면서 중국산 광모듈·광케이블의 공급망 지배력도 한층 강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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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인도가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독점에 맞서 자국 생산체계 구축에 착수했지만, 낮은 광석 품위와 방사성 물질 규제, 정련·소결 기술의 공백이 상업화를 가로막고 있다. 중국산 자석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산화물과 생산설비, 제조기술의 해외 의존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졌다. 여기에 소규모 생산체계에 따른 원가 부담과 복잡한 인허가, 관료사회의 부패까지 겹치면서 연산 6,000톤 목표와 실제 양산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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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활용해 최첨단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자립 정책에 힘을 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칩과 엔비디아 칩의 하드웨어 성능·소프트웨어 생태계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탓이다. 이에 더해 고품질 중국어 학습 데이터 부족·인터넷 검열에 따른 데이터 편중, 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도 중국 AI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족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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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박사 인력의 산업계 진출은 늘고 있지만 대학은 여전히 학계 중심의 평가 방식을 유지하고 기업은 명문대 위주로 채용 범위를 좁히고 있다. 박사급 인재의 연구 역량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업의 채용·평가 방식과 경력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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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해외 진출 경험을 갖춘 경영진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자금·시장 우위를 겨냥해 유럽 스타트업의 조기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실행력이 실제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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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계 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의 인력 중심 성장 공식을 허물고 있다. 약 600만 명을 고용한 인도 IT 업계는 채용 축소와 감원, 수익성 악화가 겹치며 30여 년간 구축한 아웃소싱 신화의 퇴조를 맞았다. 미국과 한국에서도 저연차 개발자와 기술 지원 인력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확산하면서 청년층의 취업 사다리가 좁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수요는 이어지지만 초급 노동을 대량 공급해 온 취업 공식은 수명을 다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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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과 출혈 경쟁 문제가 나날이 심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해 서방국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 소비자의 취향과 특유의 문화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이며, 고유한 세계관을 앞세운 스토리텔링과 소셜미디어(SNS)·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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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세계 관광객이 일본으로 몰려드는 사이 일본인의 해외여행은 장기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해외로 나간 일본인은 1,473만 명에 그쳤고, 여권 보유율도 18.5%에 불과했다. 장시간 노동과 경직된 휴가 문화가 장거리 여행을 제약했고, 언어 장벽과 실질임금 부진, 기록적인 엔저가 해외 이동의 문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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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애플이 자사 제품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메모리 수급난 및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중국산 메모리를 선택지에 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정치권의 강력한 규제 기조, 중국 반도체 업계 특유의 장비·기술력 한계 등을 고려하면 CXMT가 단기간 내 기존 메모리 공급망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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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뉴욕에 집중돼 온 미국 금융 산업의 기능과 인력이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축으로 빠르게 남하하고 있다. 댈러스는 금융·보험·부동산 고용 비중에서 뉴욕을 추월했고, 마이애미와 웨스트팜비치에는 헤지펀드와 자산관리사가 잇달아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캘리포니아 기업을 대거 흡수해온 텍사스와 플로리다 지역이 이제 월가의 자본과 고소득 인력까지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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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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