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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전환과 국방 안보의 핵심인 전략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범유럽 공동구매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개별 기업의 구매력을 하나로 묶어 시장 협상력을 높이고, 특정 국가가 공급망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EU는 이를 통해 희토류와 배터리 소재 등 전략 물자의 안정적 확보를 꾀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광물 동맹을 강화해 전방위적인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을 묶는 ‘핵심광물 무역 블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EU까지 가세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범동맹 차원의 대응 또한 한층 입체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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