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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해 지역거점국립대를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학생과 연구 인력을 붙잡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서울대 중심의 대학 서열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국립대 통합론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 겹치면서 지역 대학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성격이 달라졌다. 하지만 대학 지원만으로 수도권 인재 유출을 되돌리기는 역부족이다. 수도권에 편중된 일자리와 주거·의료·교육 인프라의 지역 분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대규모 재정 지원의 효과도 반감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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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학이 해외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미국은 유학생의 재학 중 인턴십 통로부터 좁히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과정 실무 연수(Curricular Practical Training·CPT)'를 학위 취득에 반드시 필요한 실습으로 한정하면서, 선택과목을 활용해 기업 실무 경력을 쌓아 온 유학생들의 취업 준비에도 제동이 걸렸다. 선택적 실무연수(OPT)의 실업 허용 기한과 전문직 취업비자(H-1B) 추첨 부담까지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미국 유학을 결정하는 셈법 자체를 바꿀 수 있다. 졸업 후 취업 통로를 닫았다가 유학생을 경쟁국에 빼앗긴 영국의 실패가 미국에서 재연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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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서며 이전 라운드 대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의 실적 성장세가 몸값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다. 딥시크는 주력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가격을 인상하는 등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조치에도 힘을 싣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러한 행보가 사실상 상장을 염두에 둔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딥시크가 오픈AI, 앤트로픽, 문샷AI 등 경쟁사들과 사실상 ‘기업공개(IPO) 릴레이’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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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기조에도 4.7%선에 바짝 다가섰다. 성장률과 물가, 재정적자를 감안하면 4.75%가 적정 가치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40조 달러(약 5경5,040조원)에 육박한 연방부채를 떠안은 미국 정부에는 감당하기 버거운 조달금리다. 미 재무부가 장기채의 회당 바이백(재매입) 한도를 두 배 이상 높이자 금리는 잠시 진정됐으나, 매입 물량은 전체 시장 잔액에 견줘 미미하고 재무부 일반계정(TGA)을 추가로 동원할 여지도 크지 않다. 재정적자로 신규 국채 발행이 이어지는 데다 연준과 해외 투자자의 매입 비중도 낮아지면서 바이백 효과가 오래가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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