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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매출과 비용 개선으로 연결한 곳은 극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흐름과 보고·결재·평가 체계는 그대로 둔 채 솔루션부터 얹으면서, 자동화가 오히려 서비스 품질 저하와 현장 업무 가중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속출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정부 지원금에 맞춘 공급자 중심의 구축 방식까지 확산해 기업별 맞춤 설계와 사후 관리가 밀려나고 있다. 5년 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 열풍 당시 시스템 개통을 성과로 포장하고 실질적인 활용과 수익성을 놓쳤던 실패 공식이 AX 시대에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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