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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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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의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현재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규모는 1GW(기가와트)급에 달한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오라클이 텍사스, 뉴멕시코주 등에서 추진해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주요 후원자이자 자금줄로,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데이터센터를 소유한 후 오라클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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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정부가 환율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은행이 필요한 것보다 많은 수준의 달러를 쌓아두도록 만들었던 감독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외국계 은행의 거래 한도를 넓히는 등 은행이 보유한 달러의 활용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정책의 초점 또한 ‘달러 유입 확대’에서 ‘기존에 보유한 달러의 활용’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조치로 외환 대응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진단과 함께 변동성 흡수 역할이 은행권으로 옮겨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파장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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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견고했던 미국 노동시장이 급격한 냉각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증발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업률마저 4.6%로 치솟으며 연착륙 기대를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고용·소비·기업 심리를 동시에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에 ‘R(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가 엄습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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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미국 주택 시장은 명목 가격과 달리 실질 기준에서는 이미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 물가 상승, 높은 금리, 둔화된 임금 증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임대료 하락과 공실 증가가 먼저 나타났고, 이는 주택 수요의 약화를 보여준다.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과 중국 사례가 시사하듯, 인재와 도시 경쟁력만으로 가격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완만한 조정에 대비한 정책과 제도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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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달러 중심 금융망에 깊이 연결된 구조 속에서 신흥국은 정책 여건이 개선돼도 외부 금융 충격에 계속 노출된다. 외환시장과 결제, 자금 흐름이 동시에 작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시스템 전반을 보완하지 않으면 취약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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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중국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혁신이 아닌 달러 결제 질서의 확장으로 인식하며, 통화 주권과 외환 관리 체계의 훼손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차단하는 대신 e-CNY와 mBridge 같은 국가 주도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교육·국제 거래를 포함한 자금 흐름을 공식 경로 안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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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제련소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를 “큰 승리”로 포장하며 전략광물 공급망을 자국 내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자본을 활용해 핵심 광물의 정제·가공 설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간 공백 상태였던 산업 기반을 복원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해외 자본 활용 설비 유치 방식은 향후 미국 전략 산업 정책과 투자 모델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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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연합(EU)이 범유럽 차원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동안 회원국 자율에 맡겨졌던 주거 문제가 EU 차원의 공동 과제로 부상한 데는 주요 회원국에서 주거비 부담이 생계와 노동 이동을 제약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짙게 작용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임대료 급등에 대한 사회적 저항이 거세지는 가운데,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확산이 장기 임대 물량을 잠식하며 공급난과 임대료 상승을 동시에 부추기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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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디지털 자산관리 업체 스트래티지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스트래티지의 사업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MSCI가 편입 기준 변경을 시사하며 위기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위기 극복을 위해 비트코인 투매에 나설 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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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정치인의 주식 거래 성과는 의사결정 권력이 집중되는 지도부에서 구조적으로 확대되며, 이는 집권 국면과 정부 사업·입법 과정과 맞물려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공시 중심의 의회 내부정보 이용 금지법(STOCK Act)은 이러한 이해충돌을 차단하지 못한 만큼, 개별 주식 거래 금지와 블라인드 트러스트 도입을 포함한 제도적 분리가 시장과 공공 의사결정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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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지난해 국내 건설업 매출액이 500조원을 밑돌면서 25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해외 건설 매출이 일정 수준 증가하며 전체 수치를 방어했지만, 국내 매출은 더 크게 고꾸라지면서 하락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주택·토목을 중심으로 한 내수 수요 급감과 공사 지연 등이 매출 인식에 직격탄으로 작용한 가운데, 상위 건설사들은 보수적 경영 기조를 보이면서 이 같은 업황 악화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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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과정이 '가상 인플레이션'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의 분석이 제기됐다. 실제보다 부풀려진 물가 지표가 연준의 통화 정책 판단을 왜곡해 금리를 필요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연준 내부에서는 오히려 금리 동결이 필요했다는 의견,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의견 등이 첨예하게 맞부딪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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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에 11조원(74억 달러)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고, 미 국방부 등이 참여한 합작법인(JV)에 지분 10%를 배정하는 '안보 동맹' 승부수를 던지며 내년 주총 표 대결의 판 흔들기에 나섰다. 이에 영풍 측은 "7조원 연대보증은 배임이자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위법한 신주 발행"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공급망 파트너 격상'이라는 명분과 '주주 권익 침해'라는 위법성 논란이 정면충돌하며 경영권 분쟁은 격렬한 법적 공방으로 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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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 과열을 우려하는 ‘AI 거품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평가·과잉투자·레버리지 확대라는 역사적 버블 징후 위에, 생성형 AI 특유의 비용 구조와 수익 불확실성이 겹치며 시장 불안감이 빠르게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현금 소모 속에서도 실질 수요가 검증되지 않은 채 주가만 선행하는 구조는 과열 국면의 취약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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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홈플러스가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전제로 회생절차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를 웃도는 평가 구조가 유지되면서 매각 절차 또한 정체 상태에 놓였다. 대주주였던 MBK파트너스는 지분 전량 소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채권단은 담보 자산과 부동산 매각을 통한 회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관망하는 입장이다. 회생 시나리오를 서둘러 확정하기보다는 현재의 절차를 유지하며 시간을 두는 선택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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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경영난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萬果·Vanke)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다. 장기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로 헝다그룹을 비롯한 민간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최근 수년 사이 줄줄이 무너진 가운데, 사실상 국유기업으로 꼽히던 완커마저도 벼랑 끝에 내몰린 것이다. 부동산발(發)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자, 중국 정부는 내수 부양을 내년 핵심 경제 기조로 채택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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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주

일본은행(BOJ)이 오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해 초저금리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용인과 경기 회복세가 맞물려 긴축이 빨라진 가운데, 시장은 엔캐리 충격보다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슈퍼 엔저’ 해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면서도, 원·엔 동조화와 일본의 기술 강화를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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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EU는 유로클리어에 동결된 러시아 국가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만을 활용해, 원금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장기 재정 지원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수익을 대출과 다년 재정으로 전환하면서, 법적 정합성과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유지하는 동시에 교육을 포함한 핵심 공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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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10·15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매매 거래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규제지역 확대와 금융 규제 강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아파트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규제 적용 범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오피스텔은 오히려 거래가 증가하는 등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거래량의 재편에 그치지 않고, 오피스텔 가격과 임대료를 동시에 자극하는 연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규제가 촉발한 자금 이동이 비아파트 시장의 가격을 밀어 올리고 그 가격이 다시 임대료를 끌어올려 주거 안정성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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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미국은 국채 이자 지출이 국방비를 넘어설 만큼 재정 부담의 중심이 바뀌었고, 이자 확대가 교육을 포함한 공공 지출 여력을 직접 압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탈리아가 기초수지 흑자를 통해 재정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과 달리, 프랑스와 미국은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이 교육 재원의 안정성을 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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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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