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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철강 분야에서 추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는 팜유, 주석,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 보유국이어서 향후 공급망·자원 등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 그간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에서 팜유 규제와 노동권 문제로 교착 상태에 놓여 있었던 말레이시아로서도, 한국과의 시장 개방이 대체 수요처 확보를 통해 압박을 완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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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심임 총리가 “워라밸은 환상”이라는 발언과 함께 노동 규제 완화, 방위비 증액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강한 일본’ 기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윤리와 안보의식을 결합한 국가주의 노선이 정치 슬로건으로 작동하는 가운데, 일본 내 보수층은 이를 경제 재건의 상징으로 환영하고 나섰다. 사회당 등 야권에선 국민 부담 증가와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제기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근면과 안보를 동일선상에 놓는 국가 동원형 리더십을 강화하며 ‘근로를 통한 부강’을 표방하던 시대의 그림자를 되살리려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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